대만-중국 서비스무역협정 놓고 대만 찬반 시위 대만 타이베이 거리에 해바라기 꽃의 행렬이 이어졌다. 더러는 해바라기 꽃 장식의 브로치를 가슴에 착용하기도 했다. 최근 대학생들에 의해 주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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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칼럼] 구달, 헵번, 카터의 공통점
세계적인 침팬지 연구가 제인 구달 박사가 지난 4월3일 팔순을 맞았다. 1960년 스물여섯의 나이에 시작한 침팬지 연구가 올해로 54년째가 된다. 1986년 그는 25년간의 연구 결과를 모아
이집트 대선, 알시시 우세 속 나세르주의자 연대에 관심
수 년 전, 아니 반 세기 전만 해도 이집트인들에게는 투표장으로 가는 것이 매우 생소한 행사였다. 나세르, 사다트, 무바라크 등 전직대통령들이 오랜 기간 집권하다 보니 이집트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돈, 술, 노여움에서 벗어나려면
‘세월호 참사’에 이어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 울릉도 쾌속선 고장 등 잇단 사고는 이 시대에 성자 혼(聖者魂)이 죽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여 참회(懺悔)하고 있다. 왜
[김국헌의 직필] 서울대나 관피아나 ‘그들만의 잔치’
서울대학교 총장 후보가 모두 ‘경기고 서울대’ 소위 KS인 것을 두고 조선일보에서 ‘그들만의 잔치’라는 제목을 달아 비판했다. 면면을 보니 모두들 서울대 입학 당시부터 유명했던 당대의 수재요,
대한민국, 국가보안법, 그리고 박근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따져묻고 하야하라는 요구도 많고, 박대통령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필자는 헌법과 국가보안법을 바탕으로 현재 나돌고 있는 주장에 대해
[전찬일의 영화보기] 이장호 감독, 신의 눈으로 인간을 보다
이장호 감독 20번째 영화 ‘시선’ 발표 2010년 썼던 인터뷰에서도 진단했듯 이장호 감독은 “한국영화 역사의 큰 산이요 긴 가교다. 그를 통하지 않고는 그 누구도 ‘한국영화사’라는 거대한
[유현옥의 추억창고] 엄마표 손재봉틀
재봉틀을 보면 언니들이 생각난다. 60, 70년대 우리나라 경제발전 과정에서 봉재산업 일꾼이던 언니들에게 재봉틀은 ‘꿈이자 절망의 대상’이었다. 열악한 고용환경과 저임금은 그들에게 인간적인 삶을 포기하게 했으나 그래도
파키스탄 공작새 가뭄으로 멸종위기
무더위 가뭄 질병 때문 매년 그랬듯 파키스탄 남부 신드 주 타르사막에 가뭄과 폭염이 새들을 공격하기 시작됐다. 마을마다 수십 마리 공작 새들이 죽고, 어떤 마을에서는 수백
[최재천 칼럼] 내가 ‘타잔’을 좋아한 이유
오래 전에 어디선가 읽은 얘기다. 염라대왕 앞에는 우리의 수명을 나타내는 촛대들이 켜져 있단다. 우리들 각자에게 제가끔 촛대가 하나씩 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 촛대가 길면 오래
[배철현 칼럼] 세월호 참사와 종교의 ‘황금률’
배철현의 나는 누구인가 ④ 당신이 당하기 싫은 방식으로 상대방 대하지 말라 위대한 종교와 문명을 관통하는 강력하면서도 흠모할 만한 사상이 있다면 무엇일까? 저마다 자신들이 속한 종교나
[김용길의 미디어 스토리 ①] 당신의 페북, 당신의 존재증명이 되고 있다
-35세 싱글녀 A씨는 자신의 화실 풍경과 본인이 그린 작품을 종종 페이스북에 올린다. 그녀의 페친들은 그때마다 그림을 확대해 보며 칭찬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른다. A씨는 요즘
[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납치당하고 싶으면 돈 자랑하라”
한국인들이 필리핀에 와서 납치와 강도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한다. 필요 이상으로 부자인 것처럼 행동하거나 현금과 재산이 많은 것처럼 떠벌리고 다니면 필리핀인들을 자극하여 범죄자가
[아시아의 시선] 중국남성 평균키 1m70㎝, 한·일보다 작다
*주요 이슈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홍콩 South China Morning Post 중국남성 평균키 1m70㎝, 한·일보다 작다 중국 남성 평균 키가 한국과 일본에 비해
[김국헌의 직필] “발랄하면서도 철저해야”···’세월호 참사’가 준 교훈
한국인의 발랄(潑剌)함 계속 밝히되, 철저(徹底)함도 같이 가야 “Korea is called an Italy of the Orient.” 1960년대 대표적인 중고교 영어 참고서에 나오는 예문이다. 여기서 정관사 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