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습니다. 가장 큰 노래소리는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이 대표를 괴롭혔던 ‘대장동 문제’ 등 사법 리스크입니다. 체포동의안이 부결 처리되면서 검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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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길 한동훈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7일 출입국 이민정책 논의를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인천공항에 나타난 패셔니스타는 검정색 슈트를 입었지만 그게 아니다. 언론의 눈길은 단연 그가 품 옆에 낀
[손혁재 칼럼] 친명계와 비명계 ‘순망치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영장실질심사 결과 영장판사가 구속사유가 없다고 판단해서 기각시킨 게 아닙니다. 2월 27일 국회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었습니다. 담당판사는
[전문] 한동훈 법무부장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요청 발표문
먼저, 이재명 의원에 대한 범죄사실 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부패방지법위반 혐의는 정진상, 유동규, 남욱 등과 공모하여 2013년부터 18년, 사업시행 세부계획 등을 유출하고 서로 짜고
[전문]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신상발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이재명입니다. 국가적 위기와 민생고통이 어느 때보다 큰 지금,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뚜렷한 혐의도 없이 제1야당
한국, 중국-대만 갈등에 직·간접 개입 최대한 피해야
이승만 대통령 시절 중화민국(대만)은 유력한 친한(親韓) 국가였다. 당시 중국(중화민국)대사관은 구한말 청의 원세개가 뺏은 명동 요지에 있었다. 1992년 한중수교 후 중국이 들어오자 대만은 자리를 비워 줄
[역사속 아시아·1.13] 에밀레종 완성(771)·수원·고양·용인·창원 특례시 지정(2022)·이란, P5+1 합의(2014)·고은 로마재단 국제시인상(2017)
미주한인의 날(Korean-American Day) “하느님, 추워하며 살게 하소서,/이불이 얇은 자의 시린 마음을/잊지 않게 하시고/돌아갈 수 있는 몇 평의 방을/고마워하게 하소서.//겨울에 살게 하소서./여름의 열기 후에 낙엽으로 날리는/한정
피로현상 극심 ‘87체제’ 혁파 ‘27체제’로···계묘년을 ‘정치개혁 원년’으로
국회의장·국무총리·대학총장 지낸 원로 30여명 성명 쇠 달았을 때 개혁해 망국적 분열, 치유와 통합으로 87년 민주화 이후 8번째 대통령이 등장했다. 그동안 선출된 7명의 대통령 중 3명은
[손혁재 칼럼] 여당과 야당은 왜 싸우기만 할까
인터넷 매체 뉴스 웹 사이트 VOX의 공동 설립자인 에즈라 클라인(Ezra Klein)은 아직 마흔살도 안 됐지만 미국의 뉴미디어를 대표하는 저널리스트입니다.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이기도 한 클라인은 <우리는
[역사속 아시아·12.7·대설] 크리스마스카드 첫선(1842)·로또 복권 등장(2002)·‘겨울왕국2’ 17일만에 1000만 관객(2019)·태평양전쟁 발발(1941)
세계 민간항공의 날 “…빈 들판엔/초겨울 저녁 해도 씻기고 없었다…벼 그루터기에/첫눈 살짝 끼얹히고/산비탈에 서릿발이 유리막대처럼 선 날…화농처럼 별이 돋고 발이 시렸다…나도 다만 오래 깊어지는 겨울을 살며/푸른
최진석 “내공은 문자를 통해 단련해야 두텁고 질깁니다”
구름이 두꺼워 해가 비집고 나오지는 못했지만, 이글이글 끓도록 단련한 빛의 내공을 막지는 못합니다. 구름을 찢고 나온 빛은 더욱 빛납니다. 내공은 문자를 통해 단련해야 두텁고 질깁니다.
[손혁재 칼럼] 2019년 칠레와 레바논 반정부시위의 교훈
2019년 10월 25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대규모 민주화 요구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칠레의 총인구는 1950만명, 산티아고 인구는 790만명인데 시위에 참가한 시민이 120만명이 넘었습니다. 칠레 역사상 최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오늘 분신 52주기, 2022년 노동자들 처지는?
52년 전 오늘(1970년 11월 13일) 서울 청계 6가 평화시장에서 젊은 노동자 한 사람이 자신의 몸을 스스로 불살랐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입니다. 대구에서 봉제공의
[손혁재 칼럼] 이태원 참사 이후
지금은 애도와 수습의 시간입니다. 창졸간에 가족을 잃은 이들의 아픔을 함께 해야 할 때입니다. 어이없는 대형참사를 지켜본 시민들이 입었을 마음의 상처도 어루만져야 합니다. 정부여당은 신속하게 사고
[손혁재 칼럼] 정의당의 외로운 목소리
원내 제3당 진보정당인 정의당의 정치적 위상입니다. 그러나 제1당과 제2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6명으로 원내교섭단체가 아니라 영향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과반의석을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