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 3일차인 9월 2일. 단식장에 지지하는 사람들이 떼지어 왔다. ‘개딸’들은 쿠션이나 부채를 선물로 건넸다. 누군가는 소나무 그림을 건네며 말했다. “대표님이 바로 이
Category: 정치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진상 제대로 알려면
[아시아엔=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 <제국의 위안부> 저자] 관동대지진에서의 조선인 학살에 대해 직접 알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쉽게 읽히면서도 사태를 이해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속이
[최영훈 칼럼] 김명수 ‘사법 흑역사’를 고발한다
퇴임 때까지 거짓말이나 하는가? 검사도 거짓말 하면 안 된다. 진실을 말하면 경천동지할 일이 생길 때도 있다. 꼭 입을 닫아야 할 때면, 노코멘트 하면 된다. 준사법기관의
[엄상익 칼럼] 재벌 회장은 행복할까
대한민국 최고 재벌의 회장을 20여년간 개인비서로 수행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총명하고 자물쇠를 채운 듯 입이 무거운 엘리트였다. 신중하고 빈틈이 없었다. 야망이나 욕심도 스스로 자제할
“과학이 괴담 이긴다”…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시작
기-승-전-총선 골몰하는 괴담정치 어민, 횟집, 건어물, 수산업자까지 죽게 만들 참 “이러니 누가 개그를 보겠는가?” 여의도는 때로 개그보다 더 실소를 자아낸다. 굳이 여야를 가릴 것도 없다.
대법원장 이균용 유력···사법 신뢰·법치 복원 ‘중책
이종석 헌재 재판관, 오석준 대법관 등도 후보군 요즘 유수의 로펌들도 재판부의 성향을 살핀다. A판사가 주심이면, 판결이 A로 난다. 정치성향이 다른 B가 맡으면 B로… 판사의 성향에
[최초보도] ‘박정희 살해’ 김재규에게 군검찰이 물었다. “당신이 정말 충신이었다면…”
[아시아엔=엄상익 변호사,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먼 길을 좋은 손님이 찾아와 주었다. 젊은 시절 존경하던 선배 법무장교였다. 명문고와 서울법대를 나온 엘리트였다. 자기 생각이 분명한 그의 강직한
[김중겸 칼럼] 잘못된 사랑도 출산은 용인돼야
영아살해, 처벌만으로 없어지지 않는다 스물셋 강수영. 이혼 후 친정으로 돌아왔다. 외로움 견디지 못했다. 이웃 사내와 정을 통했다. 마침내 임신, 이 일을 어이 할꼬. 상책上策은 양가
대한민국은 누가 움직이고 있나?
34년째, 대한민국의 권력지도 조사·분석 <시사저널> 보도 문재인·김건희 존재감·영향력 커져, BTS·손흥민 ‘월클’ 천공, 대통령에 영향 큰 3위, 이래 갖고야 나라가 어디로 대한민국은 누가 움직이나? 2023년 대한민국을
한미일 정상 ‘캠프 데이비드’ 합의…”북중러 독재자 3인 반응 궁금하다”
한미일, 글로벌 경제 32% 강력한 블록 출범 안보위협 공동대응, 공급망·첨단기술 협력 한·미·일 3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역사적 합의를 했다. 정상회의에서 북핵·미사일 위협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지는
[윤일원 칼럼]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
욕심 없음과 지족 혹은 자족 광복절 전날, 국방부 감사관실에서 문자가 하나 날아왔다.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안내’라는 내용으로 “퇴직일로부터 3년 이내 인사혁신처에서 고시하는 ‘취업심사대상기관’에 취업희망시에는 사전에 취업
[최진석 칼럼] 여백과 틈에서 빚어진 감동
<성경>을 백번 읽은 사람과 한번만 읽은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백번 읽은 사람은 불자들과도 평화롭게 지낸다. 그러나 한번만 읽은 사람은 불자들을 쉽게 적대시한다. <반야심경>을
78주년 광복절…‘약소민족의 해방론’ 이승만과 ‘민족자결주의’ 윌슨
우남 이승만의 스승이 우드로 윌슨 제28대 미국 대통령이다. 민족자결주의의 윌슨이 프린스턴대에서 박사를 받은 영민한 우남을 지도한 바 있다. 1912년 7월 볼티모어에서 열린 민주당 후보 선출
새만금 잼버리 “국격 추락, 남탓만 말고 내탓 좀 해라”
문재인 대통령까지 ‘사람의 준비 운운’ 남탓 대열에 ‘사람의 준비 부족’은 윤석열 정부도 책임져야 마땅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공방·잡음 끊이지 않았던 2023 새만금 잼버리대회도 막을 내렸다. 여야는 본격적인 ‘불꽃
김지하·이문열 이어 ‘내 새끼 지상주의’ 비판 김훈에까지 언어 테러
“하얼빈역에서는 옴과 감이 같았고, 만남과 흩어짐이 같았다…” 작년 출간된 김훈 작가의 <하얼빈>에 나온다. 김훈 문장 치고는 길다. 그러나 장소 부사 외, 주어 동사만 있다. 분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