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퍼렇게 날이 선 작두 위에서 덩더꿍 춤을 추는 무녀(巫女)를 본 적이 있는가? 필자는 어렸을 때 지금은 가 볼 수 없는 경기도 개풍군 덕물산의 당골에 할머니를
Category: 사회-문화
홍콩 ‘시카우룽 문화중심 프로젝트’…”예술로 도시에 영혼을 불어넣다”
2015년 아시아에서 사상 유례없는 ‘문화전쟁’이 시작된다. 홍콩과 싱가포르, 그리고 광주가 ‘아시아의 문화허브’를 놓고 도시의 운명을 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름하여 ‘홍-싱-광 문화전쟁’이다. 막대한 비용과 에너지가
고쟁 연주가 팽려영, “예술과 사랑 따라 한국 왔어요”
단절된 중국 전통음악,?한국서 찾아 중국전통악기 고쟁 연주가 팽려영(彭麗穎·27)씨. TV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중국어 발음으로는 ‘펑리잉’이지만 ‘팽려영’이란 한국식 이름이 널리 알려지면서 그대로 쓴다.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모죽(毛竹)에서 배우는 지혜
보임(保任)이라는 말이 있다. 수행인(修行人)이 진리를 깨친 후에 안으로 자성(自性)이 요란하지 않게 잘 보호하고, 밖으로 경계(境界)를 만나서 끌려가지 않게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보호임지(保護任止)의 준말로 “진리를 깨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통섭공간’ 만들자
이벤트공간 넘어 ‘창조산업’ 핵심기지로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다. 다양한 아시아문화 교류·연구·교육·창조·향유가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 5개원으로 구성돼
당낫민 감독, 베트남 눈으로 전쟁 자화상 그리다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 베트남 당낫민 감독 베트남 영화계 ‘대부’로 통하는 당낫민(Dang Nhat Minh·76) 감독이 8월29일 한국을 방문했다.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에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을 수상하기 위해서다. 이 상은 인류의 평화공존과
[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서민들아, 너희 운명은 타고난 것이다”
어느 날, 굉장한 부잣집 아버지가 가난한 사람들이 어찌 사는지 보여주려고 어린 아들을 데리고 시골로 갔다. 둘이서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 농장에서 2~3일을 보냈다. 돌아오면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칭찬해야 할 10가지 이유
식물도 자살을 한다. 일명 ‘스트레스 생리’라고 부른다. 식물도 크고 작은 환경적인 요소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생장한다. 데어 죽을 수도 있고, 동사, 건조사 등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인천재능대, 수도권 대학 취업률 1위
호텔외식조리과 전국 1위, 미용예술과 전국 2위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2013년 서울·인천·경기 전역에서 취업률 1위(가, 나그룹 전체)를 달성하며 수도권 최고의 대학으로 도약했다. 8월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9월30일 The AsiaN
2013년 9월30일 The AsiaN.
‘디지털 실크로드’, 그 중심에 미디어가 있다
‘문화교류와 미디어’ 아시아 언론인 좌담…마음 열고 소통하자 아시아 각국 언론인이 문화교류와 미디어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아시아기자협회(AJA) 주관으로 9월5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최재천 칼럼] 손을 잡아야 살아남는다
생태학자들은 자연생태계의 종간 관계를 흔히 2×2 분할표로 정리한다. 기본적으로 서로에게 해가 되는 관계가 ‘경쟁’이고, 득이 되는 관계는 ‘공생’이다. 한 종은 이득을 보고 다른 종은 손해를
[박명윤의 웰빙 100세] 뇌건강과 치매예방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서 2012년 황금종려상(黃金棕櫚賞, Palme d’Or)을 수상한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Amour, 프랑스어로 사랑이라는 뜻)’는 치매(癡?)가 불러오는 삶의 변화를 그린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애틋한 향수에 젖은 풀벌레 페스티벌
부산한 명절을 뒤로 하고 추석 전날? 4박5일간의 여정으로 최북단 휴전선 인근의 외로운 땅, 철원평야를 찾았다. 오토캠핑 장비와 송편, 포도, 감자, 고구마를? 준비했다. 들어간 비용은 유류값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마지막 불꽃
마지막 불꽃이 더 아름답게 타오른다 하던가요? 지난 대선(大選) 때 양 진영의 후보들이 저마다 앞 다투어 복지공약을 쏟아 냈습니다. 과연 그 공약이 현실성이 있는지 무척 걱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