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나를 좇아다니도록 꿈을 좇아라” 꿈을 얘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이 문장이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알다시피 이 말은 마틴 루터 킹이 1963년
Category: 사회-문화
[배철현 칼럼] 무함마드의 말(馬) ‘부락’
무함마드는 570년 아라비아의 상업도시 메카에서 태어났다. 당시 아라비아 반도의 최고 가치는 ‘복수’였다. 이들은 자기 부족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힐리아’ 즉 이기심에 사로잡힌 무식(無識)이 생존방식이었다. 유복자로
흥겨운 들썩임 속 새해맞이
[Cultural is Asian]?1월, 설 중국, 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서는 음력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 큰 명절이다. 중화권은 춘절(Spring Festival), 베트남은 테토(Tet), 한국은 설이라 부른다. 설
‘방공식별권’ 둘러싼 전략적 함수관계는?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해 동북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정부도 방공식별권을 확대해 발표했다. 관련국들은 이를 둘러싼 전략적 함수관계 풀이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방공식별권(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
[이신석의 분쟁지여행]아제르바이잔, 국적 다른 세 남자의 포옹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거드가 차를 세워 달라고 하더니 자킷을 벗고 미친듯이 개울을 뛰어 다니며 물을 몸에 끼얹는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눈물을 흘리며 얘기를 한다. 거드는
[2014 아시아 경제 전망] 중동↑, 일본·동남아↓, 중국 보합
회복세 보이는 세계 경제, 아시아는?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은행은 2014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3.0%로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3년 2.9%에서 2014년 3.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1%에서 4.0%로 높아질
[손봉석의 뉴스돋보기] 철도파업, 공익 위한 보도는?
[한국일보]”사회적 논의기구 만들면 철도파업 철회” (1면) 정부가 27일 밤 전격적으로 수서발 KTX 운영법인의 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한 가운데 철도노조 측이 노ㆍ사ㆍ민ㆍ정이 참여해 면허 발급의 적법성과 정당성을
[박선무의 진료실] 신자(信者)와 힉스입자
영어로 believer는 ‘믿는 사람’이라는 의미다.?faith는?일반적인 믿음과는 조금 다른 종교적 의미의?신앙(信仰)과 같은 느낌이 있다. 그러면 무엇을 믿는가. 교회, 성당, 절, 모스크(이슬람 사원) 등에 다니는 사람들은 ‘믿는
12월 30일 The AsiaN
2013년 12월 30일 The AsiaN.
[동북아 신뢰퍼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그 초라한 성적표
북한이 거절할 수 없는 ‘파격’ 제안하라 대한민국 역대 정부의 통일정책은 1948년 정부수립 이후 65년 동안 시계추처럼 오락가락해 왔다. 이승만 정부의 통일정책은 ‘북진통일론’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Planner]1월, 아시아에선 어떤 일이?
1.1 설날(New Year’s Day) 아시아 대부분 나라에서 새해 첫날은 공휴일이다. 음력설을 쇠지 않는 일본은 사흘간 연휴로 가가미모찌(鏡もち)라는 떡을 만들어 신에게 바치며, 오세찌(お節)를 만들어 먹는다. 태국은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적막한 밤에 영원을 생각하다
‘소중한 사람에게 주고 싶은 책’ 속에 이런 글이 있다. ‘누구를 위한 ‘나’인가. 나는 지금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내 어린 아이들을 위한 나였던가. 내 아내를 위한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베풀면 팔자도 고친다
‘觀相不如心相, 心相不如德相’(관상은 마음상만 같지 못하고, 마음상은 덕상만 같지 못하다). ‘심상불여덕상’이라는 말은 중국 초나라와 한나라를 거쳐 당나라에 이르러 관상학을 집대성한 ‘마의선인’(麻衣仙人)이라는 사람의 저서 <마의상서>(麻衣相書) 뒷부분에 기록된
[아시아의 시선]만델라를 추모하며
*한 주간 주요 이슈들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필리핀 <Philippine Daily Inquirer> 만델라를 추모하며 1997년 넬슨 만델라가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세계는 이 남아공
[이신석의 분쟁지여행]아제르바이잔, 수도원에서 만난 친구의 선물
소년은 뭐가 아쉬운 듯 자꾸 뒤를 돌아다 보고 난 내 소임을 다했다는 안도감에 다리가 풀린다. 이제 수도원으로 들어가 관광객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보자꾸나. 아무도 없는 수도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