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살인자가 피해자를 데려가는 방법은 세 종류가 있다. 첫째 전격 습격이다. 독일의 전쟁방식 ‘blitz’(전격작전)의 범죄버전이다. 둘째 잠복(ambush)이다. 집이나 귀가하는 길목에 숨어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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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지게 만드는 세상’···빚에서 탈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세상에 빚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금전적인 빚만 빚이 아니다. 천지우로(天地雨露)의 덕이 빚이고, 스승의 가르침을 세상에 펴는 것도 빚이고, 나라에 충성하는 것도 빚이며,
[가을단풍] 남도기행 강추···화개장터·소쇄원·유선관·무등산·월출산 그리고 신안 갯벌
담양 소쇄원 [아시아엔=김국헌 수필가,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남도기행은 익산에서 전라선을 타고 섬진강을 내려가는 길로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섬진강은 전북 진안에서 출발하여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를 굽이쳐
[추석 단상] “그 많던 놋그릇은 어디 갔을까?
[아시아엔=김중겸 전 충남경찰청장, 인터폴 부총재] 언제부턴가 취미 하나 생겼다. 티스푼과 티포크 닦기다. 은으로 만든 거라 면 수건에 치약을 묻혀 닦는다. 까만 때가 벗겨지면서 은빛 광채가
자살에 관한 예상밖 통계들···마포대교 ‘투신자살 급증’·우울증 환자 1위 광역단체?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매년 약 100만명 이상이 자살로 사망하며, 전세계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16명으로 40초마다 한 명씩 자살에 의해 사망한다. 우리나라
26일부터 국정감사···법사위 국감장서 ‘본립도생’ 설교한 김형준 부장검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본립도생’(本立道生)은 <논어>에 나오는 말로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뜻이다. 기본은 출발지점이기도 하고 회귀(回歸)할 지점이기도 하다. 기본 없이 시작할 수는 있지만 결코
[천비키의 명상 24시] 내가 말한 것을 이루어지게 하는 비밀
“내가 말을 만들고, 말이 나를 만든다” [아시아엔=천비키 <아시아엔> 명상전문기자, 본명상 코치] 성경에 하느님은 말로써 우주를 창조하셨단다. 빛이 있으라 하면 빛이 생기고, 땅이 생기라 하면 땅이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위한 변명?
[아시아엔=전찬일 영화평론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부위원장, 한국외대대학원 겸임교수] 지난 여름의 기록적 무더위가 사그러든 여파일까, 신학기로 인해 방학 때와 같은 여유가 없어서일까. <부산행>에서 <터널>에 이르는 지난
자살에 관한 두가지 실험···’베르테르 효과’ vs ‘파파게노 효과’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 박사] 한국 야구 해설의 레전드, 고 하일성씨의 장례식이 열린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이었다. ‘세계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복지부 ‘불법행위 의료인’ 징계확정 4달 지나도록 처벌 왜 안하나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지난해 11월 서울 양천구 소재 다나의원에서 ‘C형간염 집단감염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월에는 31일부터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 ‘C형간염 괴담’이 돌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즉
C형간염과 B형간염 차이점과 치료법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간염은 간세포 및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며, 간염이 6개월 이상 낫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를 만성간염이라고 한다.
노벨상 계절, 한국에서 노벨상수상자 배출하려면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일본의 유카와 히데키는 1949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중간자 이론’도 탁월하였지만 패전 후 그의 노벨상 수상은 일본 국민의 사기를 크게 진작하였다. 그의
[김중겸의 범죄사회학] 사기꾼의 최고경지는 어디까지
영화 ‘자유부인’포스터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누구나 살면서 자신의 지위, 직업 그리고 위상을 은연 중 보호하려고 한다. 방위기제가 작용한 것이다. 성과 공격 충동은 인간 공통의
북한 핵 해법은 왜 ‘과거완료형’에만 머무나?
북한 조선중앙TV가 9일 “핵탄두 폭발 시험을 단행했다” 며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북핵이 터지고 나서 이제 와서 “그때 이렇게 했으면 좋았었는데”
‘을지야람’···한가위 ‘독서삼매’에 빠져봄이 어떨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을야지람’(乙夜之覽)이라는 성어가 있다. 임금이 낮에는 정사를 보고 잠자기 전인 밤 열시부터 열두시까지 책을 읽는다고 하여 생긴 말이다. 줄여서 ‘을람’(乙覽)이라고도 했다. 한나라 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