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오늘이 청명(淸明)이고 내일이 한식(寒食)이다. 멀지 않은 선산에 성묘를 가야 하는데 다리가 불편해 가지 못하는 이 불효자가 못내 슬프기만 한다. 오래 전에 어머니가
Category: 칼럼
[세월호 3년] 균형 잃고 기우뚱···한국사회 복원력 회복 시급하다
세월호사건 발생 3년, <아시아엔> 자매 월간 <매거진N>은 2014년 6월호에 ‘세월호 특집’을 기획·보도했다. <아시아엔>은 세월호 인양을 계기로 더 이상 제2, 제3의 세월의 사건이 이땅에서 영원히 발생하지
[매거진N 칼럼] ‘새로운 아시아’ 향해 ‘새로운 역동성’ 함께 모을 터
다음은 매거진N 2월호에 실은 ‘Letter from N’에 실린 이상기 발행인의 독자들께 드리는 편지입니다.?매거진N의 새로운 편집방향과 다짐을 피력한 것이어서 <아시아엔> 독자께도 국문, 영문 함께 소개합니다.<편집자>
조지아, 1월 중국과 ‘일대일로’ MOU···2015년 EU 이어 연내 中과 FTA 체결
[아시아엔=마리온 키피아니 <아시아엔> 조지아 특파원] 조지아는 지난 1월 16일 중국에너지주식회사(CEFC)와 ‘뉴실크로드 MOU’를 체결했다. ‘일대일로’로 흔히 불리는 육상 및 해상에 걸친 뉴실크로드 구상은 중국 시진핑 정부의
[서양미술 속 매매춘 여성①] 타락한 뮤즈(?) 8인방···마네에서 지아코메티까지
[아시아엔=김인철 <아시아엔> 미술비평가, 전주비전대 교수]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는 한때 “미술이란 것은 매춘이다”라고 언급했다. 회화의 역사에 있어서 작가들은 그들의 애인 또는 모델들을 매춘이라는 이름으로 작업했다. 대상
[최승우 칼럼] 50년 전 군대생활 지금 돌이켜보니···”생각하는 군대라야 이길 수 있다”
[아시아엔=최승우 전 육군인사참모부장, 전 예산군수] 지난 3월 초 철원의 한 사단을 방문했다. 내가 육사 생도대장 시절 3학년이던 후배가 어느덧 사단장이 돼 부대를 지휘하고 있었다. 30년의
대선 캠프·광팬 ‘너 죽고 나 살자’ 막가파식 SNS 쌈박질 “하늘이 보고 있다”
[아시아엔=김재화 말글커뮤니케이션 대표, 유머작가] 꽃은 봄이라는 자기만의 계절이 있다. 눈 속에서도 기어이 꽃을 피우는 독한 설중매(雪中梅)가 없는 건 아니지만 주로 한 계절을 정해 두고 활동하니
‘라라랜드’에서 ‘문라이트’로 수상한 반전····’2017아카데미 시상식’이 남긴 묘한 여운들
[아시아엔=전찬일 <아시아엔> ‘문화비평’ 전문위원, 영화평론가, 조선대대학원 초빙교수] 지난 2월 27일 ‘2017아카데미시상식’의 크고 깊은 여운이 아직도 내게서 떠나질 않고 있다. 아카데미상(일명 오스카상)이 200여개국 수억명의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됐다고는
[아시아엔 특별기고] 베라 바분 베들레헴 시장 “내 조국 팔레스타인에 관심을···”
이스라엘과 전투중 숨진 남편 “부당한 권력을 향한 진실의 외침 중단말라” [아시아엔=베라 바분 베들레헴 시장] 우리의 조국 팔레스타인은 지금까지 해방과 자유를 얻어 다른 세상사람들처럼 당당한 삶을
형은 국군·동생은 인민군···6·25 전쟁의 비극 재현할 것인가?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고려연방공화국은 1960년 4·19혁명 후 김일성이 처음 제안했다. 1980년 서울의 봄에 김일성은 ‘고려민주연방공화국 통일방안’을 다시 제기하였다. 여기서 대한민국은 국가가 아니라 남측 지방정부다.
어울리지 않는 옷 벗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세월호 유족 찾아 사과하길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박근혜가 청와대를 떠났다. 더 늦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박근혜는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고 한다. 정치인들은 승복한다고 말해주기를 바랬겠지만, 박근혜의 방법으로는 그만하면
“말로 입힌 상처는 칼로 입힌 상처보다 깊다”···모로코 속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살면서 많은 상처를 받는다. 육체적인 상처도 있고 정신적인 상처도 있다. 상처 중에서 과연 어떤 상처가 깊고 오래 갈까? 아무래도 말로 입은 상처가
[박근혜 탄핵 이후] “불의한 세력 ‘철저한 응보와 청산’이 진정한 국민통합”
[아시아엔=문종구 <아시아엔> 필리핀 특파원, <필리핀바로알기> <더미> 저자]?결국 박근혜가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다. 그녀가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법을 어기고 능력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그렇게도 오랜 시간이
[박근혜 탄핵 이후] 직언하다 물러난 유진룡 그리고 등소평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박근혜는 끝까지 답답하고 딱하다. 파면되었으면 그길로 청와대를 나왔어야 한다. 오전 11시21분에 선고를 들었으면 곧 소지품을 챙기고 정오에 주요 보좌진과 식사를 하고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탈리아 출신 ‘아시아엔’ 인턴기자 눈에 비친 ‘한국의 여성’
[아시아엔=알레산드라 보나노미 <아시아엔> 인턴기자] 8일은 제 100주년 ‘세계여성의 날’이다. 한국은 다른 아시아의 국가처럼 여전히 남존여비 사상이 영향을 미치는 나라지만 선덕여왕, 신사임당, 류관순 열사 등 자랑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