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상훈련, 중동 긴장감

이란이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호르무즈 해협으로부터 아덴만에 이르는 해역에서 ‘벨라야트(Velayat) 90’ 해상 군사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오만 해상에서 이란군 병사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란 해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對 레이더 미사일과 중거리 미사일 등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란의 이번 군사훈련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는 가운데 행한 것으로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미국의 동의 없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만일 자국의 핵시설이 공격을 받을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데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유조선의 3분의 1이 다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사진=신화사>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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