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아시아영향력 1위 기업인

아시아엔은 오는 11월11일 창간 3돌을 맞습니다. 그동안 독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엔은 창간 1년만에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게 됐습니다만 제휴 이전 기사는 네이버를 통해서는 검색되지 않고 있어, 검색제휴 이전에 발행된 아시아엔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다시 내기로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편집자>


AsiaN과 AJA, 아시아기자 50명 조사

아시아기자들은 삼성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꼽았다.? AsiaN이 창간특집으로 아시아기자협회와 함께 2011년 11월20~30일 아시아 33개국의 신문 방송 인터넷 기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 도요타, 소니, 타타, 애플 순으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 꼽혔다.

기업 영향력은 삼성>도요타>소니>애플 순···한국의 현대, LG 포함

기자 1명당 3명까지 응답하도록 한 이 설문에 삼성은 31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2위는 도요타(20명)가 차지했으며 이어 소니 14명, 인도의 타타그룹과 미국의 애플이 각각 7명의 지지를 얻었다. 현대는 6표,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는 4표, 중국의 화웨이(Huawei)와 한국의 LG는 각각 3표를 얻었다. 노키아와 파나소닉은 각각 2표를 얻었다. 이밖에 중국의 하이얼, 구글, 가스프롬, 혼다, 네슬레, 도시바, 쉘, 포스코, 베르자야(말레이지아), 페이스북, 차이나모바일 등이 각각 1표를 얻었다.

아시아기자들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인으로 누구를 꼽았을까? 기자 1명이 3명까지 응답할 수 있도록 한 설문에 삼성 이건희 회장이 10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도요타의 아키오 회장(8표)이 뽑혔으며,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 청쿵그룹 리카싱 회장은 각각 5표를 얻었다. 지난 달 작고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타타그룹 라탄 타타 회장과 나란히 3표를 얻었다. 알왈리드 빈 탈랄(사우디 왕자), 제리양(야후 설립자), 재키 찬, 현대그룹 정몽구 회장, 중국 롄상그룹 류촨지 명예회장,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그룹 무케시 암바니 대표는 각각 2명의 지지를 받았다.

인도 중국 기업들 고른 분포···말레이시아 등 ASEAN 기업도 눈길

한국기업인 가운데 고 정주영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각각 1표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1표를 얻은 기업인은 웡궝유(중국), 빈센트 찬(애널리스트), 로버트 콱(말레이시아), 유누스(방글라데시), 아즈란 오스만-라니(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엑스 대표), 중국 알리바바 마윈 CEO, 마스시타 고노스케(일본 파나소닉), 빌 게이츠 MS CEO 등이 각각 1표를 얻었다.

한편 한국기자들은 지난 11월 아시아기자협회와 AsiaN 조사에서 이건희 회장과 삼성을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과 기업으로 꼽았다. 2위엔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아키오 회장과 도요타가 이름을 올렸다. 또 소니, 현대차, 시노펙, 애플, 타타그룹 및 소프트뱅크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 3~7위에 올랐다.

AsiaN편집국 ?news@theasian.asia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