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창간 2주년, “월간지 ‘매거진 N’으로 다시 한번 도약”

아시아기자협회 창간 아시아엔, 한글 영어?아랍어로 각국 소식 전해

아시아기자협회(AJA)가 창간한 온라인매체 아시아엔(The AsiaN)이 11월11일 창간 2주년을 맞았다.

아시아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전문 필진들이 만들어가는 아시아엔은 국문판과 영문판, 그리고 지난해 아랍어판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6월 오프라인 매체 ‘매거진 N’을 창간했다.

이상기 발행인은 “2년 전 오늘 오전 11시 11분 첫 기사를 올리던 순간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창간 1년에 맞춰 아랍어판을 출범시키고, 지난 6월 매거진 N을 창간해 오늘에 이르렀다”며 “아시아 각국의 전문 필진들, 그리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필진들인 주니어아자 리포터들이 아시아엔의 자산이다.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매체로?아시아 각국의 정보와 뉴스를 전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엔과 매거진 N은 국제 사회의 주요 이슈를 아시아의 시각에서 분석한 해설기사와 칼럼, 아시아 주요 이슈와 인물 소식 등을 전하고 있다.

‘매거진 N’…아시아 연합필진이 만드는 국·영 혼용 월간지, 12월호 발간 앞둬

국문과 영문 혼용으로 발행하는 매거진 N의 필진은 7월 창간호부터 11월호까지 참여한 외부 필진만 국내 50여명, 해외 20여명에 이른다.

한겨레 공채 1기 출신인 이상기 아시아기자협회 상임이사와 오룡 아시아기자협회 사무총장이 각각 매거진 N 발행인과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필진들은 주요 일간지와 방송사 전현직 기자들과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들이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도 특징적이다.

‘인사이트(Insights)’ 섹션에서는 북한 전문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 쿠웨이트 ‘알아라비 매거진’ 아시라프 달리 편집장, 인도 스포트필름 프라모드 마터 CEO, 아시아기자협회 이반 림 회장 등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필진들의 영문 칼럼을 한글 요약 기사와 함께 게재해 매거진 N만의 독특한 편집구성과 깊이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한류’를 주제로 한 8월호의 표지는 이집트 아티스트 바스마 이브라힘(Bassma Ibrahim)이 ‘한류의 얼굴’을 그렸고, ‘북한’을 주제로 한 9월호의 표지는 레바논 출신 프랑스인 작가 빌랄 바살(Bilal Bassal)이 ‘김정은’을 콘셉트로 삼아 제작했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찾아볼 수 없는 다국적 연합필진들의 독특한 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내보인 콘텐츠도 ‘세계를 움직이는 아시아의 힘'(7월), ‘한류,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인가'(8월), ‘위기의 북한, 어디로 가나'(9월), ‘아시아 문화허브 삼국지'(10월), ‘세계 무기시장 지각변동'(11월)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전문적이고 참신한 시각들을 한데 엮어 보이며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있다.

특히 ‘6·25전쟁에 참전한 일본군’, ‘말랄라, 평화메신저로 나선다’와 같은 발굴특종부터 이집트 혁명의 기수 와엘고님, 이집트 화가 모하메드 가잘라 인터뷰 등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은 아시아의 주요 이슈들을 찾아 보도하고 해외 주요 인물들을 직접 인터뷰했다.

아시아 각국 유학생들의 각기 다른 생각과 문화를 알아보는 ‘주니어 아자토크’나 아시아 대학생과 언론인 대상 설문조사, 서로 다르면서도 비슷한 두 나라의 문화를 그들의 시각으로 직접 비교해보는 ‘트랜스내셔널’ 등 아시아기자협회와 아시아엔의 네트워크만이 가능한 기획들도 풍성하다.

아시아 각국 주요 언론 사설들을 한글과 영어로 요약한 ‘아시아 라운드업’, 아시아 각국 기념일과 행사 등 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플래너’도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알찬 정보들이다.

이상기 발행인은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아시아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아시아 각국 기자들이 아시아의 시각으로 전해주며 독자들에게 통찰력과 영감을 드리는 것이 매거진엔의 미션과 비전”이라며 “아시아에도 뉴스위크나 타임처럼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런 매체가 하나쯤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매달 창간호를 만드는 마음으로 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거진 N은 정기구독자들을 대상으로 발송되며, 기사 일부는 아시아엔(kor.theasian.asia)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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