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째 수요일> 권해효 “이 땅의 평화 지킴이, 함께 하실거죠?”

수요시위 진행을 맡은 탤런트 권해효씨. <사진=민경찬 기자>

14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000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는 탤런트 권해효씨가 사회자로 나섰다.

권씨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일일이 호명하고 시민들에게 소개시키며 “할머니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했다.

또 “이 땅의 평화 지킴이들은 우리 모두”라며 일본의 사죄와 법적 배상?촉구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권씨는 “지난 20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할머니들은 이곳에서 이 부끄러운 역사를 알리기 위해 나오셨습니다. 할머니들은 여전히 낮은 목소리로 이곳을 지키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겠습니까. 여기 계신 기자 여러분들은 펜으로 카메라로 이 역사를 기록해주시고, 또 일본 정부에 배상을 요구하는데 힘을 얹어주시고, 우리 시민들은 친구에게 벗들에게 가족들에게 이 역사를 알리는데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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