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아르헨 대통령, 2기 정부 출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58)이 10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연방의회에서 제2기 대통령에 취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사상 처음으로 첫 선출직 여성 대통령이 된 바 있는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번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미주 지역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여성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0월의 대선에서 54.11%의 득표율로 압승했으며 이는 1983년 아르헨티나에서 민주주의가 회복된 이래 역대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정치권과 언론은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민주화 이래 가장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임기는 2015년까지이다. <사진=신화사>
민경찬 기자 kri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