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저우, 소고기 500그램이 26만원?!

<사진=중국 바이두>

중국 항저우의 일부 소고기 가격이 500g에 26만원이 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온라인매체 ‘망이(?易)’에 따르면 한 가정주부가 중국 저장성(浙江) 항저우시(杭州市)의 한 슈퍼에서 500g 소고기를 1498위안에 구매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돈으로 약 26만 7000원에 달한다.

정육점 관계자는 “이 소고기는 ‘칭다오산 흑소고기(??黑毛, 칭다오해마오)’다.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싼 소고기이며, 바다 건너 온 호주산 특 9급 소고기보다 더 비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4월부터 중국 소고기 가격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설 명절에 소고기 가격이?최고치를 기록하는가 싶었는데,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저장성 항저우시 시장에서는 19개 종류의 소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이 중 국내산(중국산)은 6종, 수입소고기는 13종이며, 500g에 30~40위안(5000원~8000원)하는 것도 있지만 비싼 것은 이처럼?1000위안(18만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소의 생장기간이 다른 가축보다 길다. 다 자라기 위해서는 2년이 필요하다”며 “가격 인상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역=김미래 인턴
교정=왕수엔 기자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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