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팔 참사 보상 요구 시위대에 총 겨눈 인도 경찰

보팔 참사 27주기를 맞아 3일(현지시각) 인도 보팔에서 책임자들의 처벌과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인도 경찰이 시위대를 저지하고?있다.

보팔 참사는 1984년 12월 3일 밤 인도 보팔에서 미국계 기업 유니언 카바이드(Union Carbide)의 농약 공장에서 맹독성 물질인 메틸 이소시안염(Methyl Isocyanate) 40톤이 유출돼 수일 만에 7,000여 명이 사망한 산업재해로 이후 후유증 등으로 총 2만여 명이 희생됐다.

각종 장애 등, 피해자는 최소 60만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고 사고 현장은 여전히 오염된 채 방치돼 지금도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신화사=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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