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라 한농강재 정상태 대표의 뚝심경영…”사람과 기계의 아름다운 조화”

돌나라 한농강재 정상태 대표


“일본 농촌서 벤치마크···사람과 자동화 장비 어울어진 일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자동화 기계와 사람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일터를 꾸려가는 ‘농촌형 스마트팩토리’를 실천하는 기업인이 있다. 경북 상주시 외서면에 본사를 둔 (주)돌나라한농강재 정상태 대표는 “고령화 선배인 일본에서 설비자동화가 뒷받침된 노년층 일자리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사람과 기계가 어우러진 효율적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정상태 대표는 “농촌형 스마트팩토리는 ‘사람이 필요 없는 공장’이 아니라 ‘자동화 설비와 사람이 적절히 어우러진 공장’으로, 일은 덜 고되게 하고 일의 기쁨은 배가되는 농업과 농촌을 비전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돌나라한농강재는 옥상방수와 지붕공사, 조립식주택, 슬라브집 옥상공사, 자재의 생산·판매·시공 등을 완벽하게 일관된 공정으로 서비스하는 건축·제조·서비스업체다.

경북 상주 소재 (주)돌나라 한농강재 1공장 내부

농촌 출신의 정 대표는 고교 2년 때부터 농사를 지으며 10여년 간 농약사에 근무한 경험을 살리며 배짱과 인내심을 키웠다고 한다. 22kg 나가는 시멘트 1500포를 혼자 서너시간만에 옮기는 뚝심으로 25년간 건축업계에서 한우물을 판 것이다.

그는 “코로나 발생 직전 일본 후쿠오카 소재 제조업체 공장을 방문하면서 눈이 확 트였다”고 했다. 부녀자와 노년층이 대부분인 소규모 일터에 자동화시스템이 확실히 정착한 걸 발견한 것이다.

지게차 대신 로봇이 운반하는 등 힘 쓰는 작업은 대부분 자동화 설비와 장치가 맡고, 노동자들은 안전설비가 철저히 갖춰진 곳에서 머리 쓰는 일만 하면 됐다. 게다가 대형빌딩에는 코일 등을 대량 보관하는 창고공간과 로봇이 작업대로 옮기는 최적화 방식 또한 정 대표에겐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정 대표는 “그 뒤 돌나라한농강재도 효율적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자동화 장치와 농촌 인력이 적절히 어우러진 공장의 청사진을 그리게 됐다”고 했다.

돌나라 한농강재는 지역사회에서 지붕이 취약한 가구를 찾아 무료로 고쳐주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수년째 지속하고 있다. 정 대표는 자력으로 지붕 수리가 불가능한 어르신 가구의 지붕개량 기부를 아끼지 않고 있다. 경북 청송군 부남면과 상주시 외서면 저소득층 가구 2곳이 그의 도움으로 낡은 지붕을 새 것으로 탈바꿈했다.

2021년 11월 경북 상주시 외서면 지역주민 지붕씌우기 봉사활동 당시

정 대표는 “집은 계속 가꾸면서 살아야 되는 농촌의 어려운 분들은 엄두를 못내는 현실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면서 “있을 때 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없을 때 하는 게 더 보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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