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국민정책디자인단, 서산 박첨지놀이 활성화 방안 강구
국민정책디자인단 13명 발대식, 6~10월까지 정책 도출
문화재 활성화 방안 마련,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재 도약
충남 서산시가 충남 무형문화재 제26호인 ‘서산 박첨지놀이’ 활성화에 고삐를 당겼다.
시는 3일 서산 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 서산 박첨지놀이 보존회, 지역 주민, 서비스디자이너,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1 서산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가졌다.
국민정책디자인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공공정책·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국민 참여형 모델로 이날 13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시는 지난 4월 ‘90년 마을 문화공동체(서산 박첨지놀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 찾기’ 과제가 행안부의 우수 지원과제로 선정되며, 설계전문가인 서비스 디자이너를 지원받았다.
이들은 서산 박첨지놀이를 문화 콘텐츠화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게 된다.
특히, 잊혀질 수 있는 무형문화재를 활성화시킬 프로그램 및 축제 등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더 의미있고 재미있게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10월까지 10회 이상의 워크숍을 거쳐 현장 수요 중심의 정책을 도출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019년에도 학대피해아동쉼터 조성을 위한 국민정책디자인단 운영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시민들과 뜻깊은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정책디자인단으로 발굴된 아이디어는 계획 수립 및 다음해 예산 확보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