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미래발전위원회 2020년도 상반기 추진상황 공유

지난 28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시 미래발전위원회 상반기 추진상황 설명회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28일 오전 시청 회의실, 위원?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 참여
위원회별 활동사항 공유, 부서별 정책반영여부 검토…12월 자문보고서 확정

여수시 미래발전위원회가 28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상반기 추진상황 설명회를 열고 ‘19년 제안안건 정책반영여부, 분야별 추진상황, 발전방향 등 논의를 통해 위원회 간 활동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책기획위, 교육혁신위, 의료혁신위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정책기획위 김경민 부위원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할 수 있는 ‘섬’을 활용한 VR체험 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섬과 섬 연계관광 등 여수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시티 전략을 제안했다.

교육혁신위 정재천 부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교육체제 전반에 대한 총체적 변화를 강조하면서 혁신미래교육, 소프트웨어-메이커교육 확대, 진로적성?학습코칭 시스템 구축 등 선제적 교육혁신 과제를 제안했다.

의료혁신위 기문종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소위원회를 설립하고 한 발 앞선 드라이브 스루 선별 진료소 운영 건의와 지역사회 감염 발생 등 특수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을 제안했던 상반기 활동사항에 대해 정리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처럼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이 사전에 충분한 고민과 논의로 미래를 대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위원회별로 구체적인 과제를 추가로 발굴해서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래발전위 서석주 위원장은 여수시에 “위원들의 아이디어와 정책제안이 헛되지 않도록 시정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주문했고, 위원들에게는 “여수시의 핵심 자문기구로서 미래발전위원회가 여수 발전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래발전위원회는 분과위원회 별로 11월까지 자문보고서를 채택하고, 12월 중 공유회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보고서는 주무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접목된다.

한편 여수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정책기획위 15명, 교육혁신위 12명, 의료혁신위 13명, 총 40명으로 구성된 미래발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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