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허니버터아몬드’ 전문 매장 오픈‥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한국 간식

고객이 허니버터아몬드 상품들을 보고있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 ‘18~’19년 간식 상품군 외국인 매출 분석 결과, ‘허니버터아몬드’ 2년 연속 1등
외국인 비중 높은 김포공항점(1/13(월)), 서울역점(1/17(금))에 ‘허니버터아몬드’ 전문매장 오픈
허니버터아몬드 캐릭터로 매장 꾸미고, 56개 전 시리즈 상품들과 인형, 공책 등 굿즈 판매

외국인의 한국 간식에 대한 사랑이 날로 뜨겁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일부러 마트를 방문해 장바구니 가득 구매하는 상품들이 등장하며 ‘한국 간식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해외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맛과 과자 패키지에 새겨진 캐릭터 디자인이 외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허니버터아몬드’는 인기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5만 2천 건의 게시글이 올라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롯데마트의 최근 2018~19년 간식 상품군의 외국인 매출을 살펴보면, 2년 연속으로 ‘허니버터아몬드’가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매출 신장률 또한 2018년 18.2%, 2019년 7.9%을 보이며 지속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니버터아몬드’가 이렇게 빠르게 인기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동서양에서 인기 있는 양념을 활용해 와사비, 김, 불닭볶음 맛 등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에 ‘허니버터아몬드’ 시리즈는 2018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중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 5월부터는 아랍에미레트 왕자 만수르가 ‘허니버터아몬드’와 함께 사진에 찍히면서 중동인들의 관심도 크게 받기 시작했다.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점포인 서울역점과 김포공항점에 ‘허니버터아몬드’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 1월 13일(월) 79.3m2(24평)규모로 매장을 오픈하는 김포공항점은 공항과 인접해 있어 외국인의 방문 비중이 높으며, 1월 17일(금) 72.7m2(22평)규모로 매장이 입점하는 서울역점은 외국인 고객 구매 비율이 약 35%를 차지해 롯데마트 매장 중 외국인 고객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점포이자, ‘허니버터아몬드’ 시리즈 총 매출의 50% 이상이 발생하는 점포다.

이 전문 매장은 다양한 색으로 꾸며진 시리즈 패키지들을 도서관의 책처럼 진열해 다양한 맛의 제품들을 한 눈에 즐길 수 있게 배치했으며, ‘허니버터아몬드 프렌즈’ 캐릭터 조형물을 통해 고객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조성됐다. 또한, 기존에는 매장별로 ‘허니버터아몬드’시리즈의 일부만 판매하던 것과 다르게 맛과 크기가 다양한 56개 상품을 모두 판매하며, 공책, 연필, 악세서리, 인형 등 34개 굿즈들도 함께 판매한다.

롯데마트 곽현기 건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K-POP을 필두로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져 가면서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간식들에 대한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허니버터아몬드’ 전문관 오픈을 통해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에게도 흥미를 끌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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