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남편 늘 청바지 입어 짠해요”

22일 오후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2010년 서울시장 후보 출판기념회인 ‘북 파티’ 행사에 부인인 배우 심은하씨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초대손님으로 나온 개그맨 지상렬씨는 관중석 뒷편 한가운데 앉아 행사를 지켜 보고 있던 심은하씨에게 한마디를 부탁했다.

지상욱 북파티 행사 참석해 관중석에 앉아 있는 심은하. 민경찬 기자

이에 심은하씨는 “남편이 많은 사람들하고 소통하고 싶다며 열심히 준비했다. 이 자리에 있어서 감사하고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운을 떼었다.

또 “마음이 짠한 게 (남편이) 저 청바지를 늘 입고 다닌다. 제발 그 청바지 입고 나가지 말라고, 무릎도 너무 많이 나왔으니 새 바지 입고 나가라고 했는데 부득불 입고 나갔다. 많이 애썼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아내 심은하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지상욱. 민경찬 기자

이날 지상욱 전 대변인은 <굿 소사이어티> 출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에서 청바지를 입고 나와 편한 분위기로 ‘북 파티’를 이끌어 갔다.

지상욱 북파티에서 열린 ‘5인 패널 토크쇼’. 민경찬 기자

<굿 소사이어티>는 정치가 미치지 못하는 영역과 시장의 탐욕을 시민사회가 채워주고 견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지상욱 전 대변인은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로 나왔을 당시 다양한 사람들과 고민하고 대화했던 것을 책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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