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100세 시대 다양한 체육시설로 삶의 질 향상시킨다
수영·스쿼시·족구 등 체육시설 및 다목적체육관 건립추진, 2020년 국비 69억원 확보
서산시가 올해 다양한 스포츠 공공체육시설의 유치 성공과 첫 국제사격대회 개최로 명품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그동안 서산시는 충청남도에서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과 회원 수가 가장 많았으나, 그에 비해 공공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민들의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시는 공공체육시설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총 5개 사업이 선정되어 69억 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수영, 스쿼시, 족구, 배구, 장애인탁구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다목적 체육관 건립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먼저 올해 갈산동 일원에 그라운드 골프장은 준공을 완료했으며, 내년 초 양대동 일원에 우드볼경기장 및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2021년도부터 서산테크노밸리 내에 새롭게 건립되는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 문화체육 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기존 부족했던 수영장 확보와 함께 서산시민의 체육·문화 복지 수요를 충족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2021년까지 서산종합운동장 내에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스쿼시 경기장이, 2022년까지 서산종합운동장 인근에 배구장 겸용 족구장이 건립되는 등 다양한 체육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18년이 경과해 노후 된 서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육상트랙을 교체하고, 보조구장의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해 상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화장실로 전면 리모델링했다.
내년에는 주경기장의 안전시설을 보강해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며, 종합운동장 내 최대 350대가 주차가능한 주차장을 2021년까지 조성해 각종 대규모 행사 등 이용객 증가로 인한 주차난도 해소할 예정이다.
서산시는 체육 인프라 확충 외에도 최초로 국제 사격대회를 개최해 사격 메카도시로써 서산시를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연 초 최신식 62사대 전자표적 훈련시스템을 갖춘 국제규격의 종합사격장을 준공해 전국 사격인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특히 2019년 동아시아 유스(youth) 공기총사격대회 유치에 성공해 서산시 최초 국제 사격대회를 개최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은 새롭게 준공된 사격장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전국체전 금메달 등 전국 메이저 대회에서 총 46개 메달,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 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 총3개 메달을 목에 걸며 시 위상을 높였다.
또한 2016년 창단 이후 최초로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 최정상으로 발돋움한 카누팀은 패들링 훈련장 준공으로 동절기에도 훈련이 가능해져 안정적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장애인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서도 힘썼다.
시 승격 30주년 기념 제13회 서산시민체육대회는 대회 개최 이후 최초로 장애인 종목을 추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18만 시민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개최됐다.
또한 충남 최초로 제1회 서산시 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해 장애학생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대한민국을 이끌 체육꿈나무 발굴과 육성에도 힘을 쏟아왔다.
올해 교육청과 학교체육 인재육성 협약식을 맺어 작년 지원금인 2억 7백만원보다 6천여만원이 증액된 2억 7000만원의 훈련비를 지원하고 서산시, 서산시체육회, 교육청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인재발굴과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가졌다.
그 결과, 제47회 3.1절 기념 역전경주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우승기 영구보관과 함께 대회신기록 달성, 최우수 선수 선정 등 명실상부한 육상 도시로써의 면모를 타 시?군에 선명히 각인시켰다.
또한 제71회 도민체전에서 2년 연속 3위의 자리를 지키고, 제48회 전국 소년체전에서는 5년 연속 사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으며, 육상에서도 부별 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생활체육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최고의 복지서비스인 동시에 사회 구성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앞으로도 시민과 체육인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체육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