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밸리국가산단, 지역경제 활성화 본격 역할 기대
임대전용산단 지정… 이차전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와 연계 시너지 효과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의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가 지난달 30일자로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고시 공고가 확정되었다. 이번에 지정 고시된 구간은 1단계 20만㎡(6.7만평)로 국비 168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임대산단은 고시 공고 이후, 관리기본계획 공고를 거쳐 11월에 1단계 구간에 대한 분양 공고를 할 계획으로, 동시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210억 원이 반영된 총면적 30만㎡(9.3만평) 규모의 2단계 구역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지정된 이차전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구역이 이번에 고시 공고된 임대산단 내에 포함됨에 따라 이차전지 리사이클 관련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관계자는 “이번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의 임대산단 1단계 구간의 고시 공고가 확정됨에 따라, 지난 7월 수요조사를 통해 입주 의향을 나타낸 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홍보를 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는 물론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격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앞으로 임대전용산업단지의 조기분양을 위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다양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