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크루즈 기항지로 발돋움하는 ‘포항 영일만항’

<사진=포항시청>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서 크루즈 선사, 여행사 포항에 높은 관심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28일부터 개최된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해 영일만항 크루즈 유치 및 포항지역 홍보 활동을 펼쳤다.

포럼에 참가한 포항시는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크루즈 선사, 여행사, 국·내외 지자체 및 항만관계자에게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 계획과 올 12월 크루즈 시범운항을 알리고 관심을 부탁했다.

특히, 1:1 상담 테이블을 마련하여 크루즈 선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포항 의 먹거리 및 볼거리를 홍보하고 행정적 지원 사항을 설명하는 등 크루즈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는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계획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고 포항시가 국제여객부두 준공에 대비하여 준비할 사항을 조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부 크루즈 선사 관계자는 “한국은 일본처럼 크루즈 부두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와 같이 항만 인프라가 확대되면 크루즈 선사 입장에선 선택에 폭이 넓어지고 다양한 기항지 상품을 구성 할 있게 된다”며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1:1 상담을 통해 코스타크루즈사(社)와 2020년 포항을 준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항로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고 실버씨 크루즈사(社)와 포항을 기항지로 한 관광 상품개발에 대해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권혁원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에 맞춰 올해 크루즈 시범운항 사업추진과 크루즈 관련 포럼 및 행사에 참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영일만항을 크루즈 관계자에게 지속적으로 홍보 할 계획”으로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환동해 국제크루즈 삼각벨트 구축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서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홍보를 위해 추진하는 시범운항은 포항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한 후 포항으로 돌아오는 4박5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시내관광, 우스리스크 방문(한국인 역사탐방), 천혜의 섬 루스키섬 관광, 전통체험 등 다양한 관광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