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2리항 명품 어촌뉴딜 조성 위한 지역협의체 자문회의 실시
미래 100년, 비상(飛上)하는 명품어촌 신창2리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명품 어촌뉴딜 조성을 위해 지난 17일 신창2리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어촌뉴딜 300사업 지역협의체 4차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주민 및 분야별 전문가 등 29명으로 구성된 신창2리 어촌뉴딜 300사업 지역협의체 위원들이 함께했다.
이번 지역협의체 자문회의는 이전 현장자문 시 검토의견과 주민의견을 반영한 기본계획(안)을 설명하고 사업별 세부계획을 토론하는 등 신창2리항에 최적화된 사업을 위해 수산어촌, 경관, 건축, 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뉴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기존 기본계획 중 공통사업인 어항시설 정비, 특화사업인 창바우 생활문화관 조성, 돌미역 유통·가공센터 조성, 해양생태놀이터 조성 등을 추가·보완했다. 신규사업으로 창바우 마을 경관개선 사업이 추가되어 배후마을의 담장, 지붕 등을 도색해 유형별 경관을 통한 일반적인 색채추출보다는 신창2리 어촌마을을 대표하는 자원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기로 했다.
위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해 7월 23일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계획 심의·조정 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주민참여형 개발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주민 스스로가 ‘우리 마을은 우리가 개발한다.’는 주인의식 확산이 필요한 사업이며 특히,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누구하나 소외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지역협의체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및 세부계획을 지역여건에 따라 주민과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 구상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반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획일적인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의 개발방식을 버리고 신창2리항과 배후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전통어업, 빼어난 자연경관, 다양한 수산자원을 활용한 차별화 되고 특색 있는 사업목표와 실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신창2리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2021년까지 129억 원을 투자해 주민소득 증대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시켜 어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어촌, 매력적인 어촌으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신창2리항을 비롯한 포항의 여러 어항들을 뉴딜을 통해 평범함 속에서 변화의 가치를 발굴하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