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중복 맞아 7월 18일부터 2주간 ‘보양식 기획전’ 진행

<사진=롯데쇼핑>

최근 5년간 보양식 구매 매출 살펴보니, 가정간편식 이용해 몸보신 준비 고객 수요 증가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바람 탄 간편식 시장이 한국인의 보양식 문화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롯데마트가 최근 5년간 여름 복날 기간(초복/중복/말복)에 ‘백숙용 닭고기’와 ‘가정간편식 삼계탕’의 매출을 살펴보니 복날에도 직접 삼계탕을 끓여 먹기 보다는 간편하게 가정간편식(HMR)을 이용해 몸보신을 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두 상품군의 지난 5년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니 ‘가정간편식 삼계탕’이 2015년에는 7.3%에 불과했으나 2016년 16.9%, 2017년 17.7%, 2018년 26.8% 등 매년 구성비가 증가해 올해 초복 시즌에는 30.2%까지 매출 구성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간편식 삼계탕’의 매출의 경우 지난 2016년 복날 시즌 매출이 전년 복날 시즌 대비 127.3% 신장했으며, 2017년에는 12.1%, 2018년에는 67.0% 가량 신장해 매년 큰 폭으로 신장했으며, 올해 초복 이후 현재까지(19년 7/12일~7/15일 VS 18년 7/17~20일)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9.8%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가정간편식으로 몸보신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은 맞벌이, 싱글족 등이 증가하며 국내 가정 환경이 변화하게 되고 이로 인한 소비자들의 식습관이 크게 변화하며 큰 품을 들이지 않고도 보양식을 먹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처음 국내에 출시됐을 때 가정 간편식에 대해 의심을 품었던 소비자들이 시간이 흐르며 상품을 접하는 기회가 늘어나고, 맛과 편의성에 신뢰를 점차 가지게 되면서 가정간편식용 보양식 상품 구매를 시작한 것도 매출 증감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처럼 보양식으로도 가정간편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7월 22일(월, 중복)을 앞두고 7월 18일(목)부터 7월 31일(수)까지 2주간 ‘보양식 기획전’을 진행해 가정간편식 삼계탕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간편 삼계탕 상품들을 판매해 ‘요리하다 전복 삼계탕(1.1kg)’을 8980원에, ‘요리하다 수삼 반계탕(600g)’을 5000원에, ‘비비고 삼계탕(800g)’과 ‘하림 고향 삼계탕(880g)’을 각 798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정재우 가공식품부문장은 “세월이 지나면서 고객들의 보양식 준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변화하는 고객들의 식습관과 인기 상품 트렌드 추이를 지속 주시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과 행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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