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전한 여름나기’ 폭염대비책 마련
‘폭염대비 종합대책’ 수립, 합동 태스크포스(T/F)팀 가동 등 군민 건강지키기 나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여름철 무더위쉼터 운영과 응급구급체계 확립 등 폭염대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 6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해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을 본격 가동하고 폭염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확립을 통한 군민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 폭염일수는 10.5일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160개소) 운영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및 관리에 나서고 영농현장과 옥외작업장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밀착형 응급구급체계 및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공직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군민을 대상으로 폭염대응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계도 및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달부터 폭염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총괄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수산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재난 예·경보시스템과 재난도우미 비상연락망을 적극 활용해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서고,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7월과 8월에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과 응급처치요령을 적극 홍보키로 하는 등 군민 안전을 위해 전 공직자가 맡은 바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들께서도 사전에 냉방시설을 미리 점검해 건강한 여름을 준비해주시길 바란다”며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장시간의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