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연찬회 개최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연찬회 <사진=포항시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한국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와 한국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는 지난 24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연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이라는 슬로건 아래 15개 읍?면에서 700여명의 두 단체 회원들이 화합과 우의를 다지며,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식전행사로 생활개선연합회임원들이 농사일 틈틈이 연습한 경고 무용 솜씨를 뽐내며 분위기를 돋우었고, 개회식에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발전과 단체 활성화를 위해 모범을 보인 회원 10명에 대한 포항시장 등의 공로패와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한상덕 경상대교수의 “바람직한 가치관과 행복한 삶”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이 진행돼 인생과 행복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

오후에는 지역 농산물을 알리고 회원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읍·면지역의 농산물 홍보 발표회를 열었다. 평소 숨겨 왔던 회원들의 발표능력과 재능을 엿볼 수 있었으며, 전문 발표자, 가수, 댄스팀 못지않은 실력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기계 기북 죽장 3개연합팀 사과 홍보는 포항사과의 맛과 품질을 멋지게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농업인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융복합산업화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며 “포항농업의 희망과 미래를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 회원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단체 회장은 행사 마무리에서 포항시가 추진하는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의 농업 실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다함께 힘써 줄 것을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연찬회’는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정보교류·단합을 위해 격년제로 실시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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