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홍성역사인물축제, ‘만해’ 한용운의 당당한 모습 담은 포스터 확정
3.1운동 100주년 맞아 ‘만해 한용운’ 축제 주제 삼고 9월 27일 개막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2019년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된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가 공식 포스터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홍보에 들어간다.
이번 축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만해 한용운’을 주제로 개최되는 만큼 한용운 선사의 만세운동 모습과 서대문 형무소 수감 때 실제 수형기록표를 넣어 사실감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되었다.
특히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협조 받은 서대문 형무소 수형기록표의 경우 시인과 승려로써 인자한 모습과 달리 일제에 항거하는 강력한 눈빛으로 당당히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외친 한용운 선사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홍성역사인물축제 QR코드가 함께 인쇄되어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축제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축제명과 주제를 영문으로 표기해 외국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군 관계자는 “포스터 디자인을 중심으로 일관성 있는 홍보물을 제작하여 본격적으로 축제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축제 주제인 만해 한용운선사의 다양한 부분을 재미있게 표현해 축제 방문객들이 한용운 선사의 새로운 부분도 충분히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한용운 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