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충남장애인체전 사상 첫 3위 달성

제25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폐막식 <사진=태안군청>

태안군 금 24개·은 24개·동 47개 종합점수 96,828점으로 3위 달성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태안군이 제25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3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군은 지난 13일부터 3일간 태안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충남장애인체전에 선수297명 등 총 48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7개 전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 결과, 금메달 24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47개 등 종합득점 96,828점으로 사상 처음으로 3위 달성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육상(트랙, 필드), 역도, 파크골프, 탁구, 조정, 배드민턴 등 여러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역도종목의 노광석 선수는 –88kg급 웨이트리프트, 파워리프트, 합계에서 1위를 차지해 4년 연속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육상(필드)에서 2관왕(원반, 포환던지기)을 차지한 최병구 선수는 포환던지기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워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회 ‘3위 달성’이라는 결과는 충남 15개 시·군 중 장애인 인구수가 11번째임에도 불구하고, 지도자들의 열의와 선수들의 땀, 그리고 군민들의 응원으로 이뤄낸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태안군 선수단은 장권희 지도자가 지도자상을, 육상(트랙) 2관왕인 김다희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단체상으로 모범선수단상과 성취상을 수상했다.

가세로 군수는 “장애인체전 사상 첫 3위 달성이라는 빛나는 성과는 선수와 임원과 군이 혼연일체가 돼, 대회를 빈틈없이 준비한 결과였다”며 “더불어 대회기간동안 군민들이 보내주신 열띤 응원과 격려가 태안군이 사상 첫 3위를 달성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태안군이 종합점수 96,828점을 획득하며 사상 첫 3위를 달성했으며, 종합우승은 천안시(99,585점)가, 2위는 홍성군(97,640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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