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도 굿뜨래 ‘애플수박’ 첫 출하

애플수박 재배 하우스 <사진=부여군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지난 13일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호석)에 따르면 세도면 귀덕리 임희윤 농가(시설하우스 8동)에서 ‘애플수박’의 첫 출하가 개시되었다.

최근 1인 가구와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면서 소비트랜드의 변화로 식품 부분에서 부담 없이 한번에 먹을 수 있는 크기를 선호하는 소비자층 이 늘어가고 있다. 산업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30년에는 1인가구의 소비규모는 4인가구를 넘어서 소비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부응하기 위하여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7년 미니수박 장기재배 실증 시범사업을 투입 애플수박 재배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그 중심의 세도면 귀덕리 임희윤 농가가 애플수박 재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애플수박은 800g~1.5kg 내외의 크기로 과피가 얇고 식감이 우수하며 12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소과종 미니수박으로 대형 유통업체 납품 외에 800g 이하의 상품은 과일 주스용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애플수박은 저장이 용이하고 먹고 남은 껍데기의 처리도 쉬워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애플수박은 2월 중순 정식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재배하고 있으며 1차수확은 약 8,000통으로 전량 이랜드에 납품하여 안정적인 판로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30,000통의 수박을 출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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