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돌나라 농장·현대차 공장을 가다

모지공동체 초입에서 자브방 회원들. 왼쪽부터 백정민(에코플랜츠 대표), 음용기(전 현대종합상사 회장), 남강우(돌나라 상파울루 모지 책임자), 신도철(남양농산 대표), 이정식(돌나라통상 대표이사) 그리고 최대성(돌나라 상파울루 모지 팀장)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한농솔라파워 신윤섭  팀장] 초가을로 접어든 브라질 상파울루주 모지 다스 크루즈(Mogi Das Cruzes)의 하늘은 높고 푸르렀다.

11일 아침 5시 30분(현지시각) 상파울루 국제공항에 도착한 건국대학교 농업축산생명대학원 최고위 과정 자생회 회원들은 이날 낮 12시 반쯤 돌나라 한농복구회 브라질 모지지부를 방문했다.

남강우 돌나라 상파울루 모지 책임자는 음용기(전 현대종합상사 회장), 신도철(남양농산 대표), 백정민(에코플랜츠 대표), 이정식(돌나라통상 대표이사)와 필자 등 자생회 브라질 방문단(자브방)을 기쁘게 맞았다. 그리고는 부인과 정성드레 준비한 점심자리로 안내했다.

남강우 책임자 집에서 마련된 점심상에 오른 천연 무공해 점심식단

일행은 이곳에서 생산한 12가지 유기농 채소와 자연에서 채취한 나물을 보며 연신 감탄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고사리, 도라지, 무, 오이무침, 그리고 엊그제 수확한 콩으로 빚은 두부와 만지오카 빵, 슈슈, 마을 앞 야생에서 딴 죽순으로 만든 죽 등이 테이블 위를 가득 채웠다.

특히 디저트로 내놓은 잣처럼 생긴 삐에르 나무 열매는 삶은 맛이 돼지감자처럼 느껴졌다.

우리 잣 열매와 비슷한 삐에르 열매

10년 전 브라질로 정착한 남강우 책임자는 “브라질 국민들 사이에 유기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돌나라에서 생산한 채소와 과일들이 매우 인기가 높다”며 “이곳에는 15가구 30여 주민들이 엽채식물 재배를 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4ha 정도의 농지를 회원들과 함께 공동으로 경작하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했다.

모지공동체 앞 연못이 멀리 내려다 보인다
토종종자인 의성 반청무 종묘장

남 책임은 “토종종자를 키워서 보존하는 것도 중요한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겁도 없이 시작해 고생도 적지 않았지만 하루하루 보람된 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남 책임자 등 모지 회원들의 주거지는 애초 브라질 국민이 소유하던 야외 예식장이었으나 이를 매입해 농작물 재배와 한농 돌나라 브라질 지부의 오아시스 농장 등 한농복구회 5개 농장에 정착을 돕는 전초기지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상파울루시에서 동쪽으로 70km 가량 떨어진 이곳 모지시는 인구 약 16만명(2010년 기준)으로 채소 재배와 물류 등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최대성 팀장이 전했다.

현대자동차 브라질공장의 내부모습

한편 자브방 회원들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삐라시카바(Piracicaba)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브라질공장을 방문해 한영덕 부사장, 육인수 상무 등 안내로 현대자동차 생산라인을 돌아봤다. 현대자동차 브라질공장은 2012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만 5년 8개월 만에 100만대 생산을 돌파한데 이어 연간 21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시간당 평균 42대의 생산 능력을 갖고 있으며, 브라질에 진출한 전세계 15개 메이저 자동차 생산회사 가운데 5~6위에 랭크되어 있다고 회사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현대자동차 브라질공장 견학은 현대그룹의 미포조선, 현대종합상사 CEO 등을 지낸 음용기 회장과의 오랜 인연으로 성사됐다.

왼쪽 음용기 회장과 남강우 책임자가 모지 농장 오솔길을 걸어가고 있다. 평생 외길을 달려온 이들의 꿈은 후대들에 의해 꼭 이루어지리라.

58 comments

  1. 해외에서 국위선양하시는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것같습니다
    이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들이 아닐까요

  2. 아름답고 매우 놀랍네요 한국 토종 채소가 거기서 자라고 있고 현대차 우리나라 메이커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 등 자랑스럽습니다.

  3. 해외농업의 선구자인 돌나라 한농 브라질 농장을 둘러보시고 계신 전 현대종합상사 음 용기 회장을 비롯한 세분 대표님들과 아시아엔 대표기자님께서 먼 발걸음을 하셨네요
    모쪼록 방문하신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음 용기 회장님과 일행님들 화이팅 !!

  4. 잘못된 거짓과 왜곡된 보도로 오해와 누명을 쓴돌나라 한농의 노력들이 해외농업의 아름다운 결실을 통해서 브라질 본토 사람들이 이뤄내지 못한 것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5. 하시는일 모두 성공하여 새로운시대를 여세요 !! ~ 안전한 먹거리를 농사하시는 한농은 애국자세요

  6. 어디에서든지 진실과성실로 유기농 친환경농사로 성공하시고 안심먹거리로 행복을이루시네요 돌나라 한농복구회 장하고 멋지십니다 홧팅~!!!

  7. 해외에서 유기농채소농사짖기 쉽지안않을텐데 수고하시네요 현대자동차 국위선양 많이 많이
    해주세요

  8. 돌나라농업에 대하여 감동의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이 해외브리질 오지땅을 개간하시어 완전 무비료
    무농약 무재초로 완전 유기농농사를 통하여 우리와 전세계 건강을 책임 지심을 감사합니다.💜😁

  9. 멀리 브라질에서도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힘들어도 묵묵히 외길을 걷고 계신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10. 자브방 회원님들
    상파울루 돌나라농장 ,
    현대자동차 방문 하셨네요
    무공해식단도 먹음직하네요

  11. 토종종자를 먼나라 브라질에서도 실천하고 계시는군요…멋집니다..gmo가 판치는 세상에서 토종을 지키는 의미있는일을 하고 계시네요..

  12. 어려움을 극복하시며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외길을 걸으시는 분들 덕에 이 나라의 희망이 보입니다

  13. 대한건아들 !!!
    더 넓고 높은 세상을 향해 도약하는 멋진 모습 참으로 아름답소이다~~^^

  14. 브라질 모지라는 지역에서 유기농산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니 대단하세요. 현대자동차도 100만대를 판매하셨다니 멋지네요.

  15. 홀로 외길 인생을 살아가시는 분들이 계셔서
    뒤를 따라가는 분들은 좀 수월하게 가는것 같네요

  16. 토종 종자로 농사를 지으시며 인류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 걸어온 길!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앞으로 하시는 일이 형통하시길 바랍니다.

  17. 돌나라 상파울루 농장 방문을 축하드립니다
    토종종자 보존에 힘쓴다니 감사한 일 입니다

  18. 눈물나게 멋지십니다!!
    보상도 명예도 지금은 없지만 계속 파이팅해 주세요
    언젠가는 충분한 보상이 이르지 않겠습니까
    그런걸 바라는건 아니시겠지만….^^

  19. 먼 나라 브라질에서 우리 토종 종자를 가꾼다는 것도 대단하고 환상적인 식탁의 메뉴가 너무 놀랍습니다.

  20. 평생 외길을 걸어 오신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 제가 누리는
    평안과 행복이 있는것 이겠죠
    감사합니다 !
    화이팅입니다!

  21. 브라질에서 토종 종자 보존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모지 농장을 방문해 주신 분들과 더 좋은 일로 함께 하시길~~

  22. 해외에서 토종종자를 보존하신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알수없네요
    정말 큰일을 하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국내든 국외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꼭 좋은 종자를, GMO 종자가 아닌 건강한 종자를 꼭 지켜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3. 브라질 모지 이름도 예쁜곳이네요

    ‘의성 반청무’~???
    그 귀한 토종종자를 그곳에서 경작하시다니
    정말 애국자가 따로없네요!
    대~~~~~~단 하십니다

    현대 ceo음용기 회장님 못지 않으십니다
    자동차수출 버금가는
    토종종자로 정착하시다니!
    크게 한표 보냅니다!
    멋지십니다

    1. 브라질에서 통종종자를 보존하시고 건강한먹거리를위해 애쓰시네요 계속해서 친환경 유기농농사로 대한민국을 빛내주십시요~

      1. 브라질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이렇게 고생하시고 수고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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