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대로 알기] 구글지도보다 많이 쓰이는 ‘바이두지도’···네비게이션으로 살아남기

 

[아시아엔=중국을 읽어주는 중국어교사 모임] 중국은 워낙 땅이 넓은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이 궁금해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네비게이션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서 휴대전화 하나만으로도 길 찾기, 길 안내가 모두 가능한데 중국에도 이런 어플리케이션이 있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중국 사람이 가장 신뢰하는 스마트폰 지도 및 네비게이션은 바로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www.baidu.com)에서 만든 바이두 지도 어플리케이션이에요.

바이두 지도로 본 베이징 중심가

바이두 지도는 중국을 여행할 때 반드시 다운로드해야 하는 필수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중국 각 도시와 성(省)의 지도를 각각 따로 내려받아 스마트폰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지도를 열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지도 어플리케이션에서 리시앤(离线, 오프라인) 지도 서비스 탭을 열고 각 도시별로 지도를 다운받으면 돼요. 어떤 지도보다 중국 현지사정을 자세히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가장 빠른 길이나 짧은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지도뿐 아니라 네비게이션도 리시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GPS가 연결되어 있다면 인터넷 연결 상태와 관계없이 자동차가 움직이는 대로 실시간 길 안내가 가능하지요.

그 외에 전 세계적으로 지도 서비스를 하고 있는 구글 지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를 활용하면 바이두 지도와 마찬가지로 길 찾기와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요. 하지만 중국 사람들은 구글보다 바이두 지도를 더 많이 애용한답니다.<출처=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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