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2.13, 세계라디오의날] 유서대필사건 강기훈 23년 만에 무죄판결(2014)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으로 불리는 ‘유서대필 사건’ 강기훈씨가 2014년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재심 선고공판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소회를 밝히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는 이날 강씨의 자살방조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은 1991년 5월8일 서강대 건물 옥상에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사회부장이던 김기설씨(당시 25세)가 노태우 정권 퇴진을 외치며 분신 자살하자 검찰이 전민련 총무부장이던 강씨가 유서를 대신 써주고 자살을 방조했다며 사법처리한 사건이다. 2014.2.13/뉴스1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사랑만이/겨울을 이기고/봄을 기다릴 줄 안다//사랑만이/불모의 땅을 갈아엎고/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릴 줄 안다//천 년을 두고 오늘/봄의 언덕에/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줄 안다…인간의 사랑만이/사과 하나 둘로 쪼개/나눠 가질 줄 안다”-김남주(1994년 오늘 세상 떠남) ‘사랑’

2월 13일 오늘은 첫뱀날(상사일) 뱀을 무섭고 징그럽게 여겨 뱀과 유사한 형체를 나타내지 않으려 오늘은 남녀 할 것 없이 머리를 감거나 깎지 않음

2월 13일 오늘은 세계 라디오의 날 1946년 오늘 유엔이 유엔라디오 설립, 라디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방송제작자간의 네트워크와 국제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2012년 지정

787(신라 원성왕 3) 『왕오천축국전』 지은 혜초 스님 입적
— 1908년 프랑스의 동양학자 펠리가 중국 돈황에서 불교유적기행문 『왕오천축국전』 발견하면서 혜초 스님 세상에 알려짐 3권중 2권 발견, 현재 파리 국립도서관 보관중
1308(고려 충렬왕 34) 예문춘추관 설치
1403(조선 태종 3) 주자소 설치, 구리로 계미자 10만자 주조
1451(조선 문종 1) 군기감 설치 화차 제작
1910 개성의 설날 편싸움놀이 금지
1967 시인 청마 유치환 교통사고로 세상 떠남 『청마시초』 “그대 위하여/목 놓아 울던 청춘이 이 꽃 되어/천년 푸른 하늘 아래/소리 없이 피었나니//그날/항상 종이로 꾸겨진 나의 젊은 죽음은/젊음으로 말미암은/마땅히 받을 벌이었기에//원통함이 설령 하늘만 하기로/그대 위하여선/다시도 다시도 아까울 리 없는/아아 나의 청춘의 이 피꽃!”-‘동백꽃’
1969 중앙정보부, 귀순한 이수근이 위장간첩이라고 발표
1971 재일동포 19만 명 일본정부로부터 영주권 취득
1989 수세폐지와 고추전량 수매 주장 전국농민대회 중 경찰과 충돌
1991 증권사 고객 신용에 블랙리스트 적용
1997 정부 통신시장 개방 최종안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
2001 우리나라 처음으로 난민 1호(아프리카 출신 26살) 인정
2004 과학저널 ‘사이언스’ 황우석 교수의 배아복제 줄기세포 연구 보도
2007 제5차 6자회담 3단계회의에서 2.13 합의
—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조치와 IAEA 사찰단 복귀를 수용할 경우 에너지와 경제적 인도적 지원 제공하기로 합의
2014 유서대필사건의 강기훈 피고 23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판결
2017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46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됨

법정에서 강기훈씨

1633 갈릴레이 종교재판 받기 위해 로마 도착
1689 영국 의회 권리장전 채택
1766 영국 정치경제학자 맬서스 태어남 “인구는 억제하지 않으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식량은 겨우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할 뿐이다.”-『인구론』
1867 메이지 일본 왕 즉위
1883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 세상 떠남
1910 트랜지스터 발명한 윌리엄 쇼클리 태어남
1913 13대 달라이 라마 티베트 독립선언
1945 2차 대전 중 영국 폭격기(244대) 독일 드레스덴 공습 “얼마나 죽었던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너의 상처에서 가혹한 시련을 본다. 인간이 만든 불지옥에서 타버린 당신이 겪어야 했던”-드레스덴의 하이드 프리도프 공동묘지의 비문
— 밤 10시 15분부터 3시간 동안 소이탄 65만개 투하해 750년 된 도시 불바다 됨
— 다음날 미국폭격기 450대가 드레스덴 다시 공습, 이틀간 8000t 폭탄투하 13만5천명 목숨 잃음
1960 프랑스, 사하라 사막에서 첫 원자폭탄 실험
1974 소련 반체제작가 솔제니친 국외 추방
2008 호주정부 원주민 차별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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