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렬의 행복한 유학 51] 미국 ‘스포츠 경영학과’ 출신 연봉 얼마나 될까?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 이 학교는 1789년 12월 1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의회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며 1793년 10월 1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중심부의 한 예배당의 잔해 부근에 세워지기 시작했다. 미국 헌법에 따라 인가를 받은 최초의 공립대학으로 스포츠매니지먼트 전공은 미국 최고로 알려졌다.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수십억 달러 규모의 스포츠산업은 매년 수백만명의 관중을 그 행사에 끌어들이고 있다. 미국의 비즈니스 잡지 <포브스>는 북미 스포츠 시장규모가 2019년까지 7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포츠 팬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스포츠팀과 운동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것을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몰려든다. 그러나 이런 경기 뒤에는 마케팅부터 선수를을 후원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그룹이 있다.

이 전문가 그룹은 스포츠 경영에 대한 배경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 경영학 학사 학위는 이 전공을 공부한 사람들이 운동선수들과 함께 일하고, 운동학·생물학·회계 원리를 이용하여 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이런 프로그램을 가진 대학들은 성공적인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지식을 가르칠 뿐 아니라 재학 중 인턴으로 일하도록 도와준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의 스포츠산업은 성장하고 있다. 미국 노동 통계국은 향후 스포츠산업이 계속 호황을 누리며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산업의 확장은 잘 훈련되고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전문가들에게 기회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경영학)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실무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스포츠 매니지먼트는 △스포츠 관리 △스포츠 비즈니스 △스포츠 교양 과정 △가치 있는 스포츠 관련 현장 경험을 결합하여 이 경쟁적인 직업 분야에 진출하고 성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포츠 매니지먼트는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에 관련된 사업 분야다. 축구와 야구, 농구, 미식축구 등 여러 스포츠 종목이 인기를 끌고 관심 많은 팬들의 참여 증가로 인해, 스포츠 매니지먼트는 젊고 야심찬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가장 도전해 볼만한 흥미로운 전공과 직업이 되었다.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공자들은 프로리그인 △NFL △NBA △MLB △NHL 등에서 일할 수 있다. 대학 스포츠 매니저,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매니저, 스포츠 마케팅, 이벤트 관리, 시설 관리, 스포츠 경제, 스포츠 재정, 스포츠 정보 등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관리자, 시설 관리자, 스포츠 경제학자, 금융, 홍보 또는 정보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하려는 학생들이 갈 수 있는 몇 가지 길이 있다. 관련 학사 또는 석사학위로 경력을 쌓거나, 운동행정학, 국제 스포츠경영학 또는 MBA를 선택할 수 있다. 어떤 것이 적합한지 결정하는 것을 돕기 위해, 스포츠 관리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 그리고 목표에 가장 잘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공을 미국 대학에서 하려면 어느 대학을 가는 것이 좋을까? 관련 사이트들은 이런 저런 대학들을 소개한다. 우선 칼리지초이스(https://www.collegechoice.net/rankings/best-sports-management-degrees ) 사이트는 스포츠 매니지먼트 학과를 개설한 미국 대학 20개를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1위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대학를 비롯해 △2위 플로리다 △3위 미시간 앤아버 △4위 인디아나 불루밍턴 △5위 텍사스 △6위 코네티컷 △7위 플로리다주립 △8위 미네소타트윈시티 △9위 매서추세츠 앰허스트 △10위 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 등이다.

반면 칼리지어퍼더블가이드(https://www.collegeaffordabilityguide.org/subjects/sports-management/) 사이트는 위와는 다른 랭킹을 제공하고 있다.

즉 △1위 텍사스 A&M △2위 미네소타 트윈시티 △3위 미네소타 크룩스컨 캠퍼스 △4위 매사추세츠 앰허스트 △5위 세인트클라우드 △6위 미시간테크 △7위 웨인 스테이트 △8위 파밍데일 주립대 △9위 웨스턴일리노이 △10위 캐슬톤 등을 꼽고 있다. 사이트마다 대학랭킹이 조금씩 다르다. 이 외에도 UC산타바바라, 마이아미, 앤디코트, 햄톤, 탐파 등을 꼽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전공자들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일반적으로 2018년 기준 스포츠경영학 학위를 가진 개인의 초봉은 3만5000달러에서 4만2000달러 사이다. 스포츠 관리 경력의 연봉 범위는 위치, 교육, 경험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스포츠산업의 수요와 생활비용 같은 다양한 측면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포츠 관리직은 뉴욕주 뉴욕에서 평균 5만8000달러,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3만7000달러를 번다. 스포츠 관리 직종에 대한 임금은 교육에 따라 달라지는데, 석사학위가 있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학사학위를 가진 사람보다 최소 5000달러를 더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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