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양양 산불 초속 8m 강풍, 풍향 수시로 바뀌어 진화 어려움

건조특보 속 양양산불은 풍향도 고르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시아엔=편집국] 2일 새벽 5시 현재 양양은 영하 4도, 초속 8m의 강풍이 부는 가운데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양 산불은 1일 오후 4시쯤 서면 송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80ha가량이 잿더미로 변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길이 능선을 따라 인근 마을로 번지면서 인근 주민 190여명에게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져 주민들이 마을회관과 학교로 대피했다.

건조경보가 내려진 강원도 양양 일대에는 바람의 방향도 수시로 바뀌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당국은 2일 날이 밝는 대로 소방헬기 14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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