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렬의 행복한 유학가기 45] 수능 나쁜 학생들 결코 포기마시라∙∙∙독일대학 등 길은 많다

수능성적은 어쩔 수 없다 해도…12월 5일 발표되는 수능결과에 너무 낙담할 필요 없다. 독일 등 외국대학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생각해봄 직하다.

서울대, 연고대보다 랭킹 높은 세계대학으로 가자∙∙∙학비 싼 독일대학 영어로 갈 수 있다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2019학년도 수능이 끝났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12월 5일 결과가 발표된다. 곧 이어 수시결과도 나온다. 예상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대박’을 친 학생들에게는 축하를, 생각보다 못 봐 실의에 빠진 학생들에게는 위로를 보낸다. 또한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학생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도 많다. 인생이 시험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잘 봤다고 으스대지 말고, 못 봤다고 실망하지 마라.

수능, 수시 결과를 놓고 실의에 빠진 학생들에게 전화위복, 새옹지마의 길을 보여주려고 한다. 서울대, 연고대 등 일류대학을 가려고 했으나 수능시험을 기대 이하로 본 학생들이 있다면 주눅 들지 말고 어깨를 펴라. 그대가 가고자 했던 서울대, 연고대보다 세계 랭킹이 더 높은, 더 명문대학, 더 가능성 높은 대학에 가면 된다.

위로하는 말이 아니라 서울대, 연고대는 한국의 명문대이지 세계의 명문대학은 아니다. 한국에서 서·연·고는 일류대학이지만 미국이나 독일, 영국에서 보면 지방대학이나 서울대, 연고대나 같은 한국의 4년제 대학에 불과하다.

■ 내신과 토플로 서울대·연고대보다 좋은 미국 명문대학 가자

내신 1-2등급이면 좋다. 3-4등급도 괜찮다. 아니 5-6등급까지도 좋다. 내신과 토플점수 80점 이상을 확보한다면 미국 명문 주립대학에 갈 수 있다. 지금 토플이 없다면 1-2달 내에 준비하면 된다. 내년 2월말까지도 미국대학들은 원서를 받는다. 늦게 4-5월까지 원서를 받는 대학도 있다.

어떤 대학에 갈 수 있나? 2018년도 미국의 유에스뉴스 세계대학 랭킹을 보면 서울대 129위, 연세대 307위, 고려대 316위였다. 그런데 국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토플로 갈 수 있는 미국 명문대학들을 보면 세계 대학 랭킹 100위 이내 대학들이 많다. 퍼듀대 113위, 미시간주립대 9위, 미네소타대 41위 등이다. 이 외에도 명문 주립대학의 좋은 분교캠퍼스 대학도 많다. 준비도 간단하다. 고교 내신과 토플성적, 교사추천서 그리고 에세이를 준비하면 된다.

필자는 이렇게 수능과 수시 실패 후 낙담하는 학생들을 위한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2년제 전문학교(CC)로 가라고 하나 이런 선택은 권장하고 싶지 않다. 5-6등급도 4년제 대학에 가는데 왜 1-4등급 학생이 2년제 전문학교(CC)로 가야하나? 학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저렴하게 가는 방법도 있고, 장학금을 받아 가는 길도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국내 대학 학비로 갈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

지금이 미국 대학 지원 시기다. 물론 대학마다 지원 시기가 다르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을 해야 한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어떤 대학은 4-5월까지도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 학비 무료, 독일대학에 영어로 가라

이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미래교육연구소 블로그를 통해 알려드렸다. 독일은 이미 여러 과학분야에서 미국을 앞질렀다. 유럽 국가들이 모두 경제위기를 겪는데도 독일은 독야청청 혼자 잘 나간다. EU를 이끄는 기관차다. 이런 독일대학들이 영어로 대거 전공을 개설하고 세계 각국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독일 대학의 장점을 열거해 본다. 우선 학비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미국 사립대학의 경우 장학금이 없으면 4년간 2억원 이상 들어갈 수 있다. 둘째 독일어가 아닌 영어로 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굳이 독일어를 몰라도 전 과정을 영어로 공부할 수 있다.

셋째 독일 대학 졸업 후 현지 취업이 미국보다 쉽다는 점이다. 독일은 지금 해외인력을 대거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전문인력에 대해 매우 호의적이다. 넷째 재학 중에도 아르바이트가 가능하다. 즉 재학 중에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가 월 8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독일 대학들이 개설한 전공들은 경쟁력이 있다. 비즈니스, 엔지니어링, 자연과학, 농업, 예술 등 매우 다양하다. 국내 고등학교 학생의 독일 대학 지원 조건을 다시 정리한다.

1. 내신 전 과목 가운데 60점 미만이 있으면 안 된다. 즉 주요 과목에서 59점 이하가 있으면 안 된다. 60점은 가능하다. 1-3학년 성적표에 59점 이하가 있으면 안 된다.

2.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전 영역 평균 4.4등급(62% 이상) 이내여야 한다.

3. 고등학교 1-3학년 동안 학년별로 3년간 과학(물리, 화학, 생물 등) 과목을 반드시 3년 이수했어야 한다.

4. 토플성적 80점 이상(아이엘츠 6.5 이상)

5. 검정고시, 특성화고, 대안학교 출신 학생은 안 된다. 반드시 일반고 출신이어야 한다.

국내 고등학교 학생으로 위의 조건이 맞으면 학비 무료, 영어로 독일 대학 지원이 가능하다. 독일 대학 지원은 내년 1월 이후 가능하다. 마감은 내년 6월말이다. 충분히 준비해서 지원할 수 있다. 꿈은 꾸는 사람의 것이라고 했다. 필자는 12월 10일 오후 2시 수시, 수능 결과 발표 후 해외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개최한다. 신청은 전화 1577-6683으로 하면 된다.

3 comments

  1. 미국, 영국, 독일에서도 연구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서울대가 최고 명문대이고 연고대도 명문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2. 미국,독일,영국의 학계 사람들은 서울대 그리고 연고대의 위상이 그냥 한국의 대부분의 다른 4년제대학들과는 다르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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