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라 브라질 농업전진기지 르뽀①] ‘오아시스농장’서 친환경 쌀·과일·채소 대량 재배

 

[아시아엔=장용수 매경비즈 콘텐츠개발본부장] 대한민국에게 해외농업은 계륵인가? 필자는 3년 전 해외농업협회를 알게 되고 필자가 몸담은 회사가 해외농업협회 회원사가 되면서 해외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든 의문이다.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 속성상 자신들 필요에 따라 해외농업을 펼치고 있겠지만 정부 차원의 정책지원은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곡물파동(애그플레이션)을 겪고, 2009년부터 기업들의 해외농업 분야 진출이 이어지면서 정부도 지원정책을 폈다. 이에 활기를 띠는 듯했으나 지금은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 여름 최악의 폭염이 있었지만 문제는 올해에만 그치지 않고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문제와 언제 닥칠지 모를 통일시대까지 감안해 백년대계의 농업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정책지원이 제대로 이뤄져야지만 기업들도 해외농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점이다.

이웃 일본과 중국 사례를 보면 정부 역할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 일본은 1979년부터 브라질과 공동으로 진행한 ‘세하도 프로젝트’로 브라질 바이아주 일대의 열대초원지대를 농지로 개간해서 식량공급기지로 만들었다. 성공여부는 논란이 있지만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식량 수입국가를 다양화하고 일본 대기업들의 곡물유통시장 진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식량 수입 기반을 다졌다.

브라질 내 일본인은 세하도 프로젝트 영향으로 200만명이 넘어 브라질 사회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은 상파울루 중심으로 5만여명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섬유 봉제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중국은 식량 자급률이 높지만 전략적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교역량을 크게 늘리는 한편으로 농지 확보를 통해 장기적인 식량안보에 대응하고 있다. 이미 아프리카에 엄청난 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지난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연설에서 “2030년 이전에 아프리카의 식량안전 실현과 농업현대화 협력계획, 50개 농업원조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필자가 브라질을 오가면서 기착지로 이용한 에티오피아공항 대합실은 중국 사람들로 넘쳐났다. 중국의 정부기관과 기업진출이 아프리카 각지로 급증하면서 아프리카 항공 요충지인 에티오피아공항 이용 중국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공항에는 심지어 중국인들을 위한 면류 전문 식당도 갖춰져 있다.

필자는 지난 6월 우리 민간기업들의 해외농업 현장의 하나인 돌나라한농복구회의 브라질 농장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우리 기업들은 러시아 연해주를 비롯해 캄보디아, 중앙아시아 등 29개국(2016년 기준)에서 해외농업을 펼치고 있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 진출한 농업기업은 돌나라한농복구회가 유일하다.

6월 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비행기를 타고 바헤이라스공항에 내려, 공항에서 가까운 돌나라한농복구회의 바헤이라스 제2농장을 거쳐 다시 2시간여 비포장도로를 달리니 포르모자 오아시스농장이 나타났다.

긴 여정으로 다소 지친 몸을 차에 싣고 농장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눈을 번쩍 뜨게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단순히 농장이라고 표현하기엔 부족한, 농장 이름처럼 오아시스나 유토피아 같은 표현이 어울릴 듯한 모습이었다.

유칼립투스 나무로 조성된 입구를 지나 바나나·파파야 등 과일 농장들을 비롯해 비슷한 형태의 깔끔한 흰색의 수백 채 가옥과 집 앞뒤에 거의 똑같은 크기의 텃밭이 조성돼 있다. 또 대규모 공연장과 체육관, 노인 요양시설, 대안학교, 전기차와 전기 킥보드 등 완벽하게 조성된 친환경 농장단지로 요약할 수 있다. 지구 반대편 이국땅 브라질에 한국인들이 일군 새로운 세상이었다.

1963년 1세대 농업이민으로 브라질로 이주한 한인들은 말이 농업이민이지 농업에 종사한 사람은 거의 없고 상파울루 등지에서 섬유봉제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섬유봉제업에서 크고 작은 성공을 거두었지만 농업 등 다른 업종에는 적어 현지진출 인구도 일본과 비교가 안 될 정도였다.

브라질 내 한인 농업은 농림부의 해외농업자원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돌나라통상이 공식 승인받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돌나라한농복구회가 사실상 처음일 뿐 아니라 규모 또한 상상을 초월했다. 이 회사는 브라질 진출 10년도 안돼 놀라운 발전을 이룩하고 있었다. 6월의 남반구 브라질은 겨울철이어서 낮 평균기온이 15도 내외로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했지만 생활하기 좋은 날씨였다.

이런 날씨에 더해 오아시스농장은 위의 사진처럼 미세먼지 하나 없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있어 농업을 하기에 적격이라고 한다. 청정지역답게 밤하늘의 은하수와 쏟아져 내릴 듯한 많은 별들은 어릴 적 우리의 시골에서 경험했던 것 이상의 감동을 주었다.

오아시스농장 안으로 흐르는 보니또강은 식수로 활용할 정도로 깨끗할 뿐아니라 농장 사람들은 이 강에서 ‘걷기 수영’이라는 이름으로 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건강을 챙기는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었다.(계속)

101 comments

  1. 누구도 농업에 성공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열심히 식량을 위해 일 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화이팅 ^^

  2. 유토피아 같은곳이네요.
    지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청정지역이 있군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3. 이국만리 브라질 불모지 땅을 일궈 기적적인 놀라운 성장과 발전 격력의 박수 보내드립니다
    더 큰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브라질 돌나라 한농 화이팅 팅 !!!!!!!

  4.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미래 식량난을 대비하는 돌나라 한농복구회 해외농업 현장 멋집니다~!!!

  5. 와우! 정말 대단하십니다
    대한민국이 정책적으로 반드시 해야할 식량안보 프로젝트를 말없이 묵묵히 한농복구회가 하고있군요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6. 장용수 본부장님의 예리한 눈으로 본 르뽀 기사에 제 맘이 온통 다 뺏겼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금 무엇을 하나요?
    정부가 할일을 못하니 민간 농사단체가 나라를 빛내주는군요.

  7. 어떻게 국가의 지원과 보조없이 일런 어마어마한 대농
    파라다이스 오아시스를 단 기간 내에 이루실 수 있는지요?
    한농회원님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큰감사와
    큰박수를 보냅니다.

  8. Jtnc가 초심의 균형을잃고 비틀거린다
    술취한것 아니고 국민의 충고를 외면한체
    조작보도에 열을올리고 있다

  9. 한농인들ᆢ너무나 존경합니다
    이런분들이 계시니 미래가 든든합니다

    초심 잃지 마시고
    더욱더 전진하여 국민의 먹거리에
    기여해 주세요

    진심으로 큰박수 드립니다

  10. 브라질에서의 농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참하고 싶은 곳이네요
    앞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11. 그누구도 할수없는 대농인
    해외농업을 하시다니요
    너무나 기가막힙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대기대~
    합니다.

  12. 오랜만에 신선하고 훈훈한 뉴스를 보게 됩니다.
    좁은 틀 안에서 치고박고 하지 않고 넓은세상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과 정치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사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3. 경이로운 세게를 보는거 같아요.
    해외 농업에서 이런 수고와 노력을 누구의 도움도 없이 땀흘려 애쓰신 농민 단체 여러분들께
    감사~~~
    화이팅!

  14. 해외 농업 브라질 현장답사 넘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돌나라 해외농업의 진취적인 업적에 찬사를 보냅니다.
    다음 기사를 기대합니다~

  15. 10년도 안되는 역사속에 브라질 현지 새세상을 눈이 번쩍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놀랍게 펼치신 한농인들 대단하십니다
    계속 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16.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대한민국의 식량안보를 위해 큰일하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17. 진심과 열정을 다해 땀흘려 노력하고 애써서 뿌린 씨들이 어떻게 열매를 맺고 성과를 거두어 가고 있는가를 이렇게 브라질 농장을 방문하여 확인하면 사실여부를 있는 그대로 취재한 결과를 보도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요?
    조작된 왜곡보도로 국민을 속이는 거짓보도를 바로잡고 있는 그대로 해외로 진출한 해외농업을 소개하면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갖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18. 아렇게 확실하게 현장 사실 확인을 하고 본대로
    진실을 보도를 해야지 제보자의 제보만으로
    책상 앞에서 조작 보도한 jtnc 규탄한다

  19. 이밝은세상 비밀은 없는 세상에 한농의 모든것을 다 알면서
    jtbc 는 자신을 속이고 시청자를 속이고 거짓보도를 밥먹듯 하는 비양심 그댓가를 어떻게 감당 할 것인가

  20.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맑고 깨끗한 양심의 한농의 유기농 않되면 갈아 엎으라는 책임제의 지시따라 그대로 실천 하는 양심농민 감사 합니다

  21. 사설기업이 아닌 정부 정책으로 식량안보에 힘쓰는 돌나라한농에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겠네요…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22. 먼 미래를 내다보고 해외로 진출하여 유기농으로 성공한 한농이 참 대단합니다
    한농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23. 한국인이 미래를 위해 해외 농사 기초를 놓고 있다는 미래 식량을 위해 애쓰고 있다 것애 말할 수 없는 자부심이 생긴다

  24. 나라에서 해야되는일을 일개 농사단체에서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습니다
    이런 사실을 취재도 하지 않은 jtbc의 뉴스가 더더욱 의심만 증가시키고 있네요~
    정말 놀랍습니다~ 앞으로도 건승을 빌겠습니다!!!

  25. 해외농업을 통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발휘할 수 있는 넘 좋은 기회가 되겠고 대한민국의 식럄난을 위해서도 또한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는 것이 마땅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26. 대단한 해외농업 단지군요
    대한민국의 위상을 들어내는 한농의 뜻과 상콴없이
    제티비시는 거짓보도로 선량한 농민을 우롱하고 짓밟았군요

  27. 온세를 다 둘러 봐도 유기농 양심적 영농단체 한농을 그뜻 을 무참히 짓밟는 jtbc는 속히 사죄 하라

  28. 우수 거대한 차원 그 누의 도움도 없이 전세계 식량부족을 위해 돌나라 의 열심과 노력 높이 평가 하오며 악조건의 기후 문제에도 성과 일로에 진행중인 여러분을 돕고 싶고 한국 정부도 적극 협조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9. 누가봐도 부러워 할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단체를 jtbc 는 현장 확인도 없이 팩트 확인도 하지않고 개연성이 있다고 가짜뉴스를 악의적으로 조작해서 보도하였다. 가짜뉴스를 삭제하고 정정보도를 하라.

  30. jtbc의 거짓뉴스 보도로인해 심적으로 애궂은 피해를 입히고
    선량한 농민을 거짓뉴스 조작하여 우롱한 jtbc는 공개 사과하라.
    jtbc 손석희 김태형은 공개사죄하라…!!!
    jtbc는 피해 보상하라…!!!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