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상강’ 요란한 가을비···안개·미세먼지 ‘주의’

상강인 오늘 곳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상된다. 쾌청했던 가을날씨에 이런 날도 종종 있다. 자연의 법칙이다. “비는 오고 밤은 깊은데, 정류장도 어둡기만하다. 쌀쌀한 바람이 불었지만 어디선가 날아 올지 모르는 상상 속의 공격에 지쳐 흥건히 땀에 젖고 말았다.” 위 사진에 붙여도 좋을 만한 설명 아닐까 싶다.

[아시아엔=편집국] 가을의 마지막 절기이자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인 23일 출근길 일부 지역에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가을비가 내리겠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겠고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높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 서부내륙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서쪽 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오전 4시30분 현재 서울 10.9도, 춘천 5.6도, 인천 13도, 수원 8.7도, 청주 9.6도, 대전 9.3도, 대구 12.6도, 부산 16.7도, 창원 14.1도, 제주 16.5도 등이다.

낮 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17도, 청주·수원·대전·전주·광주 각각 20도, 대구·창원 19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를 기록할 전망.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북은 종일 ‘나쁨’, 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서해상에는 오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서해안엔 파도가 높겠다.

“There are no mistakes, only lessons.”(세상사에 실수는 없고 교훈만 있을 뿐이다.)-체리 스코트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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