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 2018년 1059만대 생산···전년대비 1.2%p 상향조정

2017년 출시된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아시아엔=정연옥 객원기자] 도요타자동차그룹이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해 2018년 생산계획을 전년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1059만4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전년 대비 0.7%포인트 감소한 1039만7000대를 목표로 했던 종래의 계획을 중국 판매 호조에 따라 이렇게 수정한 것이다. 이로써 도요타그룹은 2년 연속으로 최고치를 갱신하게 됐다.

도요타그룹은 중국 현지생산을 늘리고, 일본 국내에서는 중국을 목표로 한 수출차량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

이같은 도요타그룹의 차량 생산 목표 상향조정은 중국정부의 수입차 관세인하도 한몫 했다. 미국시장이 트럼프 정부의 보호주의 무역정책으로 매우 불투명해진 것을 중국시장의 성장이 이를 능가하고 있는 셈이다.

그룹의 세계판매량은 2년 연속 최고치인 종래 계획에 2만1000대를 추가해 1051만6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홋카이도 지진으로 일시 생산이 중단됐던 완성차공장 16곳이 13일 모두 정상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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