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지드래곤’의 존재 그 자체 ‘피스마이너스원’

[아시아엔=김보배·이주형 기자] 2016년 10월 1일 정오에 탄생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평화로운(Peace) 세상을 지향하지만 결핍된(Minus) 세상 속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One)”이라는 의미를 지닌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과 그의 스타일리스트 지은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지드래곤이 입고 싶고 하고 싶은 모든 것을 구현해 낸다.

피스마이너스원은 정기적인 시즌 컬렉션이 없는 브랜드다. 별다른 예고 없이 불시에 제품을 출시하며, 재발매 없이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 롱스트랩 볼캡, 클립, 이어폰 등을 한정 수량만 판매하지만 이 아이템들은 나오자마자 금세 품절된다.

서울에서 탄생한 피스마이너스원은 전세계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공식 런칭 이전부터 프랑스 파리의 편집숍 꼴레뜨와 협업했으며, 2017년 1월 파리에서 ‘PEACEMINUSONE EXHIBITION’ 전시와 애프터 파티를 열었고, 런던과 뉴욕, 긴자, 싱가포르, 홍콩, 베이징 등의 편집숍과도 함께 작업해왔다.

피스마이너스원은 2017년 6월 서울에서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연 이후 마이애미, 오사카, 홍콩을 돌아 2017년 10월 ‘모태’인 서울에서 런칭 1주년을 맞이해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보그>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도 공개했다.

피스마이너스원에는 지드래곤의 지적 호기심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망,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담겨 있다. “어떤 것을 보든 내가 떠오르는 스타일을 만들고 싶었다”는 말처럼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의 존재,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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