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4강 전망]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이겨 대회 3번째 ‘징크스 격파’ 기록 세울까?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엔스포츠> 기자] 52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와 1998 프랑스월드컵 준결승 패배의 한을 풀겠다는 크로아티아가 4강전에서 두번째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스웨덴을 2대0으로 이기고 올라왔다. 비록 루니, 제라드, 람파드 등 이전 월드컵보다 선수진은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 지휘 아래 옛날 잉글랜드의 축구 스타일을 과감히 버리고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혀 러시아월드컵 4강이라는 대단한 성적을 냈다. 대진운까지 따라주며 이번 월드컵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하고 있으며 케인은 현재 두 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이미 6골을 넣고 있어 새로운 득점기록이 나올 수도 있다.

크로아티아는 16강전 덴마크와 8강전 러시아 모두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마지막 황금세대의 멤버로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 첫 출전 3위 기록을 다시 한번 보여주려고 한다.

크로아티아 역시 우승 경험이 없는 국가로 ‘첫 우승 국가 탄생 20년 주기설’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체력적인 면 모두 전체적으로 잉글랜드가 앞서 있는 상황이지만, 크로아티아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전패 징크스와 스웨덴 상대 무승 징크스를 모두 깨버린 잉글랜드가 20년 주기설이란 또다른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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