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리뷰] 끝까지 투지 보여준 한국, 멕시코에 졌지만 자랑스럽다

[아시아엔=정재훈·송은혁 <스포츠엔> 기자]1차전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스웨덴에게 패한 대한민국과 피파 랭킹 1위,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잡아낸 멕시코가 22일 만났다. 스웨덴 전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과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국민들의 질타를 받은 대한민국은 이번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했다.

초반부터 강 팀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듯했으나, 전반 중반 또 한 번의 페널티킥을

내주며 스웨덴 전에 이어 또 한번 페널티킥 실점을 했다. 장현수 선수의 섣부른 태클이 불러온 참사였다. 후반 멕시코의 역습 상황에서도 장현수 선수가 또 한 번 성급한 태클로 상대 공격수 에르난데스 선수에게 완벽한 슈팅 찬스를 제공했고 이는 골로 연결되며 0 대 2로 끌려갔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 선수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동점골을 만들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이로써 한국은 2패를 당했지만 아직 조별 예선 탈락 확정이 아니다. 남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아준다면 한국이 16강에 진출 할수 도 있다. 비록 패배했으나 오늘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경기력은 지난 스웨덴 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수비력은 대한민국이 극복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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