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전망] 남미 복병 페루, 우승후보 프랑스 넘을 수 있을까?


[아시아엔=송은혁·정재훈 <엔스포츠> 기자] 1차전 호주를 맞아 졸전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둔 프랑스가 우승후보의 위용을 되찾을까?

러시아월드컵 22번째 경기인 21일 밤(한국시각) 프랑스-페루 경기를 전망해 본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프랑스가 남미의 복병 페루와 만나 어떤 경기를 펼칠까?

프랑스는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답답한 경기력으로 2대1로 간신히 이기며 우승후보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페루는 덴마크에게 패배하였지만 ‘준수한’ 내용의 경기를 펼쳤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물론 수많은 골 찬스를 모두 놓치며, 골 결정력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다.

4-3-3 전술을 운용한 프랑스 대표팀은 최전방에 빠른 발과 출중한 돌파력을 가진 3명의 공격수를 배치시키며 상대 수비진을 위협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답답한 공격 전개로 호주를 상대로 고전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발이 무겁게 느껴졌던 프랑스가 페루와의 2차전에서는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반면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한 페루는 에이스 쿠에바 선수를 필두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특히 전반 막바지 페널티킥 기회를 어이없게 날려버린 선수가 쿠에바였다.

20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가 자신들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페루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을까, 혹은 탈락 위기의 페루가 반전의 기회를 가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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