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리뷰] 일본 남미 강호 콜롬비아 꺾으며 아시아 자존심 지켜


[아시아엔=정재훈 송은혁 <엔스포츠> 기자] 러시아월드컵 기간 동안 변수가 굉장히 많았다. 19일 일본이 거함 콜롬비아를 2대1로 무너뜨리며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켰다.

정말 예상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일본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남미팀을 이긴 최초의 아시아팀이 되었다.

일본은 콜롬비아의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의 퇴장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얻어 카가와 신지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73분에 오사코 유야가 멋진 헤딩골을 기록하며 최종 스코어 2대1로 승리하였다.

감독 교체 후 예전의 패스플레이가 다시 살아나며 전반적으로 콜롬비아를 압도한 것이다. 콜롬비아도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끝내 숫적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아쉽게 패배하였다.

세네갈, 폴란드에 2대1 승리···쿨리발리에 꽁꽁 묶인 레반도프스키

한편 20일 새벽에 치러진 폴란드와 세네갈의 경기에서 세네갈이 경기력과 투지에서 압도하면서 강팀 폴란드에게 2대1 승리를 거뒀다.

초반에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 37분 폴란드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기세가 꺾였다.

그리고 후반 15분 폴란드의 크리호비악 선수가 중원에서 수비 쪽으로 백패스한 공을 세네갈의 니앙 선수가 가로채면서 빈 골대에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심판의 사인을 받고 필드에 복귀한 타이밍에 백패스가 나와 폴란드에겐 어이없는 실점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폴란드는 곧바로 1골을 터뜨렸지만 시간은 부족했고 결국 세네갈의 승리로 끝났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가 세네갈 수비진에게 계속 막히면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 패배하고 말았다.

러시아, 이집트 꺾고 16강 일찌감치 예약

이번 월드컵 최대 돌풍팀은 러시아일 것 같다. 개최국 이점을 살린 것도 있지만 선수들 모두 90분까지 투지 있는 모습과 끈질긴 압박을 보여주며, 러시아월드컵에서 최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의 기세로는 8강까지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새벽 열린 러시아와 이집트 경기는 러시아가 3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집트는 부상에서 복귀한 살라를 투입시키며 승리에 대한 투지를 불태웠지만 부상에서 완벽하게 복귀하지 못한 것 같은 2%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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