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사] 이순선 인제군수 “생명특별군 프로젝트 도약에 최선”

무술년 새해엔 평창올림픽과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제18회 아시안게임(자카르타, 8.18~9.2) 등 국내외 주요 일정이 이어집니다. 2018년을 맞아 각계에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를 결산하고 올해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엔>은 이들의 다짐이 꼭 이뤄지길 기원하며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편집자>

[아시아엔=편집국] 이순선 인제군수는 “미래 생명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초석을 다지고 우리 인제군이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생명특별군 프로젝트’가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순선 군수는 “올해 인제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군의 역량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는 축제로 승화되길 희망한다”며 “인제군 관내의 육군 3군단 국군장병, 인제경찰서 등 경찰공무원, 인제소방서를 비롯한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하늘 내린 인제의 깨끗한 자연과 군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새벽을 여는 환경미화원,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소년?소녀 가장 등 3만3천 인제군민 모두가 500여 공직자, 85개 마을 이장님들의 행정서비스를 통해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순선 군수는 “에코 인제 2045를 통한 에너지 주권 확보를 넘어 에너지 복지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겠다”며 “이를 위해 인제읍과 북면에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하고 마을단위 소형 LPG 배관망 사업도 올해 4개 마을로 확대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무술년 희망을 가득담은 원단이 밝았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라는 국가적이고 또한 강원도 큰 행사를 앞두고 있어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야 하는 때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민선 6기 군정을 마무리하고 민선 7기 군정을 출범시켜야 하며, 2018년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개최해야 합니다. 성숙한 민주의식을 바탕으로 우리 인제군의 역량을 한 층 끌어 올릴 수 있는 축제로 승화되길 희망합니다.

국가안보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는 육군 3군단을 비롯한 국군장병 여러분과 평온한 군민 일상을 위해 치안 서비스 일선을 지키는 인제경찰서 등 경찰공무원 그리고 재난재해 예방에 뜬눈으로 밤을 새는 인제소방서를 비롯한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올 한해 무사안녕을 기원합니다.

특히 하늘 내린 인제의 깨끗한 자연과 군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새벽을 여는 환경미화원 여러분과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소년?소녀 가장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이 마음껏 웃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술년은 흔히 누렁이의 해라고 합니다. 누렁이는 우리 민족과 함께 어느 집에서나 마당을 지키고 있다가 주인을 보면 꼬리치며 달려오기도 하고 낯선 사람이 오면 제일 먼저 나서 경계심을 드러내는 식구와도 같은 가축입니다.

그런 누렁이의 정겨움과 신뢰가 가득한 인제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3만3천 인제군민이 마음을 더하고 힘을 모으자는 말씀을 한해를 시작하면서 드립니다.

올해는 민선 6기 군정을 마무리 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다가올 미래 생명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의 든든한 초석을 다지고 시대조류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인 생명특별군 프로젝트가 다시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합니다.

푸르고 맑은 인제군, 건강하고 풍요로운 군민의 삶, 따듯하고 정겨운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500여 공직자, 그리고 85개 마을 이장님들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올 한해 군민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2018년 인제군정 10대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인제군정의 기본 틀로 정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동서고속도로, 동서고속화 철도 등 국가교통망과 군정을 연계함으로써 인제군 발전을 증폭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한 국도 44호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할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시가지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농업인 소득향상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망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인제군 농특산물 유통센터를 연내 준공하고 대도시 로컬 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유통분야에 혁신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에코 인제 2045를 통한 에너지 주권 확보를 넘어 에너지 복지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제읍과 북면에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하고 마을단위 소형 LPG 배관망 사업도 올해 4개 마을로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난해 42개 대회를, 전지훈련 30개 팀을 각각 유치해서 63억여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체육대회 50개, 전지훈련 50개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0세 시대에 걸맞은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건립은 물론 군민 건강관리 데이터와 재택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원하겠습니다.

요람에서 시작하는 교육이 평생토록 지속될 수 있도록 학교교육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변화함으로써 교육과 복지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시도하겠습니다.

인제군민이면 누구든 문화로부터 소외되지 않을 권리를 부여하기 위해 문화 누리권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제문화관의 역할을 한층 강화시킨 복합문화공간을 올해 안으로 준공하고 하늘내린 기적의 도서관을 착공하겠습니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정주공간을 구축하겠습니다. CCTV 관제센터를 운영해 군민의 안전은 물론 사생활까지 보호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6개 읍면별 특색 있는 문화공간을 구축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광활한 인제군 산림의 기능과 역할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 국유림·인제군 산림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갯골에 산림복지지구를 조성하며 대한민국 산림 문화박람회를 통해 인제군 산림가치를 한 차원 높이겠습니다.

끝으로 2040년 목표로 제4차 인제군 종합발전 계획에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서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군민이 주인 되는 군정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해 전국 대학교수가 선정한 사자성어가 파사현정이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건강하게 바뀌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공명정대한 우리사회의 토대 위에서 군민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고 당당한 모습으로 미래를 이끌어가기 위해 원단에 올해 한 해 동안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사자성어를 하나 갈무리 합니다.

<시경> 주송(周頌) 경지(敬之)에 나오는 ‘일취월장’(日就月將)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날로 달로 앞으로 나가는 하늘내린 인제군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군민 여러분의 신뢰에 늘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올 한 해 동안 인제군민 모든 가정에 건강한 웃음이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군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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