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 삼성 창업주 별세한 날

2001년 세계화장실기구(WTO), 창립 총회 개최

2001년 11월19일 전 세계 인구에 현대식 화장실 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세계 화장실기구(World Toilet Organization) 창립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3일 일정으로 개막됐다.

림 스위 세이 싱가포르 환경장관 직무대행겸 통신.정보장관은 개막 연설을 통해 세계 인구의 40%가 적절한 개인위생(화장실) 시설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가 운데 80%가 아시아에 집중해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소개한 뒤, “인구증가와 도시화의 확산으로 적절한 위생시설에 관한 규정이 무엇보다 시급한 현안이 돼 왔다”고 지적했다.

림 장관은 부적절한 위생시설로 연간 200만 명 이상이 전염성 질환으로 숨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5세 미만의 아동들이 불결한 화장실에서 전염된 질병으로 숨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17개국 대표가 참석, 화장실 설계 및 문화 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싱가포르내 화장실들을 둘러보게된다. 잭 심 싱가포르 화장실협회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화장실들은 한국에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2000년 세계여성기금(WWSF),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 제정

2000년 11월19일 WWSF(Women’s World Summit Foundation)가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을 제정했다. 2001년 출범된 국제 비정부기구(NGO)연대는 예방교육을 증가시키고 국제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9년 중국, 무인 우주선 발사

1999년 11월19일 오전 6시30분 중국이 무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 1961년 소련과 1962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무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중국 정부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기에 앞서 전단계로 쏘아올린 이 무인 우주선은 ‘장정’ 로켓에 실려 간쭈성 지우관 발사 센터에서 발사됐다.

장쩌민 국가주석이 ‘선저우’라고 명명한 이 우주선은 발사 10분후 로켓에서 분리돼 미리 정해진 궤도에 집입했고 이튿날 오전 3시41분 단기 비행임무를 끝내고 네이멍구 자치구에 착륙했다.

이후 3차례나 더 무인 우주선을 쏘아올린 중국은 2003년 10월 첫 번째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5호’와 2005년 10월 두 번째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6호’발사에 성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우주강국의 대열에 들게 됐다.

1987년,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별세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이 이날 별세했다. 그는 1910년 2월12일 경남 의령군에서 4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일본 유학길에 오르기 위해 탔던 부관연락선에서 일본인 형사로부터 “너희 조선인이 무슨 돈으로 1등 선실을 기웃거리느냐. 건방지다”라는 모욕을 당한 사건을 통해 “국가가 부강해야 개인도 부강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고, 그를 사업에 몰두하게 만들었다. (참조 <淡淡如水 인생은 흐르는 물처럼>, 호암재단)

자본금 3만원으로 삼성그룹의 모체인 삼성상회를 1938년 설립하였으며 이후, 무역업과 제조업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사업 영역을 확대해 1964년 동양라디오와 텔레비전방송, 그리고 1965년 중앙일보를 창설했으며, 1969년 삼성전자를 설립했다.

1977년 사다트 대통령, 이스라엘 방문

1977년 11월19일 이집트의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이 중동 평화 회담을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1970년 나세르의 뒤를 이어 이집트의 대통령이 된 사다트는 소련의 소극적 원조에 불만을 품고 1972년 수천 명의 소련 기술자와 고문을 추방하고 이듬해 10월 시리아와 연합, 아랍-이스라엘 전쟁을 일으켰다.

시나이 반도에 대한 전술적 기습공격에 성공한 사다트는 이스라엘로부터 조금의 영토나마 되찾은 최초의 아랍 지도자가 됐다. 1977년 11월19~20일 역사적인 이스라엘 방문기간 중 예루살렘의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에서 평화정착을 위한 자신의 계획을 내놓았고 그 공로로 1978년 이스라엘 총리 메나힘 베긴과 함께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계속된 정치적 협상 결과 1979년 3월26일 아랍권에서는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맺었다.사다트는 1981년 10월 아랍-이스라엘 전쟁기념식에서 사열하던 중 이슬람교 극단주의자에 의해 암살됐다.

1905년, 동랑 유치진 출생

연극인이자 극작가인 유치진이 태어났다.

경남 통영 출신으로 시인 유치환의 친형이며, 주요작품으로는 희곡 <토막>(1932), <소>(1935) 등이 있다. 대한민국 근대연극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북진대> 등 일부 작품이 최근 친일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1863년, 에이브라함 링컨, 게티스버그 연설

링컨(1809년 2월 12일~1865년 4월 15일)은 1861년 3월부터 암살된 1865년 4월까지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으로 재직했다.

1863년 게티스버그 국립묘지 설립 기념식 연설에서 유명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는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불멸의 말을 남겼다.

“The world will little note, nor long remember what we say here, but it can never forget what they did here. It is for us the living, rather, to be dedicated here to the unfinished work which they who fought here have thus far so nobly advanced. It is rather for us to be here dedicated to the great task remaining before us?that from these honored dead we take increased devotion to that cause for which they gave the last full measure of devotion?that we here highly resolve that these dead shall not have died in vain?that this nation, under God, shall have a new birth of freedom?and that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을 세상은 주목하지도, 오래 기억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용사들이 이곳에서 한 일은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살아남은 이에게 남겨진 일은 오히려, 이곳에서 싸운 이들이 오래도록 고결하게 추진해온, 끝나지 않은 일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남은 일은 오히려, 명예로이 죽은 이들의 뜻을 받들어, 그분들이 마지막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한 그 대의에 더욱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고, 신의 가호아래, 이땅에 새로운 자유를 탄생시키며, 그리고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가 지구상에서 죽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1917년, 인도 최초의 여성총리 인디라 간디 (Indira Gandhi) 출생

1828년, ‘가곡의 왕’ 프란츠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타계

1598년, 이순신 장군 노량해전서 전사

최선화 수습기자 sun@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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