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兩會 특집] ‘인민일보’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 ‘인민생방송’ 양회 실시간 중계

지난 3일 인민일보 뉴미디어빌딩에서 촬영한 양회 동영상 프로그램 방송실 <사진제공=인민일보 양쉰(楊迅) 기자>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3~5일 공식일정을 모두 마쳤다. 양회는 중앙정부가 개최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총칭으로 매년 3월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전인대는 중국의 최고 국가권력기관으로 국가의사 결정권, 입법권 등을 갖고 있다. 전인대에서 국가총리가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작년 한 해의 경제 운영상황을 정리하고 당해의 경제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다. 정협은 정책자문기관으로 전인대에 각종 건의를 하는 자문권은 있으나 입법권, 정책 결정권은 없다. 올해 전인대는 3월 5일, 정협은 3월 3일 개최됐다. <아시아엔>은 중국의 <인민일보> 의뢰로 ‘양회’ 관련 기사를 공동 보도한다.(편집자)

[아시아엔=양쉰(楊迅) <인민일보> 기자] 3~5일 2017년 중국 兩會 보도에 맞춰 인민일보사 뉴미디어센터가 발족한 전국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 ‘인민 생방송’이 정식으로 온라인에 접속됐다.

또 모바일 생방송 기능을 포함한 신화사의 ‘현장 클라우드’, 중앙방송국 ‘뉴스 CCTV’도 속속 등장했다. 중국 메이저 언론으로 구성된 ‘국가팀’은 올해 양회 보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중국 인터넷 생방송 원년으로 불리는 2016년, 중국은 전국민 생방송 시대를 열었다. 대부분 플랫폼의 생방송 내용은 오락물 위주여서 혼란한 현상을 많이 야기하기도 했다. 인민 생방송, 신화사 ‘현장 클라우드’, 뉴스 CCTV의 등장은 전체 미디어 생태에서 생방송의 지위를 대폭 향상시켜 중국 생방송업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생방송 ‘국가팀’에 합류한 후 생방송 플랫폼은 더 많은 사회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고, 생방송 내용은 엄숙화, 뉴스화의 합리적인 방향으로 전환해 생방송업계의 혼란한 현상은 고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민일보 뉴미디어빌딩 <사진제공=인민일보 리거(李?) 기자>
양회 기간, 생방송 ‘국가팀’의 발족은 많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중국 국민들에게 양회의 내용을 신속히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일반국민이 이번 양회를 통해 정부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대중들이 언론 이슈를 분석하고 양회 관련 뉴스를 가장 먼저 파악하도록 돕기 위해 <인민망>은 <텅쉰망>과 공동으로 100시간이 넘는 대형 동영상 생방송 프로그램 ‘양회 진행시’를 내보냈다.

이 프로그램은 3일 오전 9시부터 매일 오전 9시 PC와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동영상 생방송을 했다. 여기에선 양회 핵심 의사일정 및 현장 리포트 및 해설과 고위인사 인터뷰 등을 담았다.

생방송 ‘국가팀’의 장비도 혁신적이다. <광명망> ‘아이언맨’ 다채널 생방송 클라우드 플랫폼은 지난 2일 최초로 양회보도에 응용됐다. ‘아이언맨’ 다채널 생방송 클라우드 플랫폼은 최근 만들어진 미디어 보도 장비로 뉴스정보 수집와 발표를 통합했고, 클라우드 컨트롤 플랫폼,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스트리밍미디어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 기자 1명만 있으면 즉시 빠른 속도로 동영상, 파노라마, VR 등 실시간 생방송과 녹화를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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