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망명 북한 장성 박승원, 국내 정보기관서 합동심문

72274612.1[아시아엔=편집국] 러시아를 통해 망명한 북한 인민군 박승원 상장이 한국에 도착 후, 정보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박승원 상장은 지난 4월 탈북 이후 주러시아 한국 대사관을 통해 망명을 신청해 현재 국내 정보기관의 심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 당국 관계자는 6일 “박 상장은 이미 합심(정보기관 합동심문)을 거쳐 부처별 개별 조사를 받고 있다”며 “국정원의 조사를 토대로 국방부와 통일원 등 관련 부처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 상장의 경우 김정은 체제의 핵심인물로, 현재 북한 권력구도의 변화에 대해 구체적인 조사가 상당히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특히 국방부 정보본부, 국군 정보사령부 및 통일부 관련 부서의 조사 등이 모두 이뤄지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0년 남북 국방장관회담 북측 차석대표로 참석했던 박승원 상장의 해외망명은 해외망명은 김정은 체제 후 최초의 고위장성 망명이다. 그는 2000년 9월 하순 제주도에서 열린 제1차 남북한 국방장관 회담 때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측의 차석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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