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 함대함미사일 발사 훈련···김정은 참관, “목표 식별능력 뛰어나다”

[아시아엔=편집국]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북한이 해군 부대들에 실전 배치 중인 함선 공격용 신형 함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최첨단 수준에서 개발 완성돼 인민군 해군부대들에 실전 배비(배치)되는 신형 반(反)함선(대함) 로켓 발사훈련을 보셨다”며 발사 훈련이 해군 제597연합부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해군 제597연합부대는 함경남도 함흥 인근 낙원군에 위치한 동해함대사령부로, 진철수 동해함대장이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맞이했다. 구체적인 훈련 일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지능화된 반함선 로켓들은 지정된 고도를 유지하면서 단 한치의 편차도 없이 안전하게 비행한 후 적 함선을 정확히 탐색, 식별하여 명중했다”며 “함선의 전투적 성능과 반함선 로켓의 명중성이 최신 군사과학기술적 요구에 완전히 도달한 것이 검증된 것”이라고 선전했다.

이에 대해 김정은 제1위원장이 “통쾌하게 들어맞았다, 멋있다”며 “목표식별능력이 대단히 높다”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오늘 훈련을 통해 인민군 해군 부대들에 실전 배비된 신형 반함선 로켓의 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됐다”며 “해군의 해상작전능력은 이를 계기로 비약적으로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14일 오후 4시 21분부터 47분까지 원산 호도반도 부근에서 마양도 방향 동해상으로 KN-01 단거리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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