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사 줄줄이 신용등급 ‘강등’

건설 조선 철강 잇따라 ‘하향’…장기불황에 재무부담 겹쳐’

[아시아엔=편집국]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장기 불황에 허덕이는 건설과 조선, 철강 등의 업체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GS건설과 KCC건설, 한신공영 등 3개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GS건설이 ‘A+’에서 ‘A’로, KCC건설은 ‘A’에서 ‘A-‘로 각각 한 단계씩 떨어졌고 한신공영은 ‘BBB’에서 ‘BBB-‘로 낮아졌다.

한신평은 또 삼성엔지니어링과 SK건설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함께 격하시켰다.

철강회사들도 신용등급 강등의 표적이 됐다. 한신평은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 단계나 내렸다. 과중한 재무부담과 수익성 악화, 차입규모 증가 등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신평은 계열사들의 재무부담이 전반적으로 커진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리고 포스코플랜텍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낮췄다.

나이스신평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시켰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토탈, 삼성정밀화학 등 대기업의 신용등급도 낮아졌다.

한신평은 대우조선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낮췄다. 나이스신평은 삼성토탈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삼성정밀화학의 등급을 ‘AA-‘에서 ‘A+’로 각각 내렸다.

한신평은 부실여신 회수 지연으로 건전성 부담이 커졌다며 효성캐피탈 무보증사채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누적 손실 규모가 커진 두산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내렸다.

신용평가사들은 당분간 건설과 조선, 철강, 정유 등의 업종 등급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어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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