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페샤와르 학교테러 공범 1명 추가체포

[아시아엔=라훌 아이자즈 기자] 지난해 12월16일 발생한 파키스탄 페샤와르 학교 학생대량학살을 주도한 테러범 타지 무하메드(27)가 23일(현지시각) 체포됐다. 타지 무하메드는 파키스탄 연방직할지역 카이버 출신이다.

파키스탄 ISPR(Inter Service Public Relations)에 따르면, 주모자 중 한명으로 앞서 체포된 안티크 얼 레흐만(어스만)에 이어 타지 무하메드가 이끄는 두 테러그룹이 페샤와르 학살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어린 학생 133명 포함, 150명이 넘는 교사 및 학생을 살해했다.

파키스탄탈레반(TTP)은 페샤와르 테러를 저지른 혐의를 이미 인정했다. 체포된 타지 무하메드는 2008년부터 TTP에 가입한 사실을 자백했다. 또한 그는 북와지리스탄과 페샤와르 등 수많은 테러에 가담했다고 밝혔다.?번역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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